美 연착륙 가시화 맞나…WSJ "게임·광고·부동산은 곡소리"
  • 일시 : 2023-08-14 10:16:26
  • 美 연착륙 가시화 맞나…WSJ "게임·광고·부동산은 곡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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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경제를 본격적인 침체로 몰아넣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을지에 대한 미국 대기업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음식이나 세제 등 필수 소비재를 판매하는 회사들은 경기에 대해 낙관적이며 침체가 발생하더라도 경미할 것이라고 말한다"며 "그러나 일부 광고 및 미디어, 기술 회사, 부동산 회사는 이미 몇 달 동안 경기 침체에 빠져 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인 웬디스(NAS:WEN)의 건더 플로쉬 최고경영자(CEO)는 "기껏해야 가벼운 침체, 어쩌면 침체가 전혀 없을 수도 있다고 본다"며 "소비자들의 가처분소득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비디오게임 회사인 테이크투인터랙티브 소프트웨어(NAS:TTWO)의 스트라우스 젤닉 CEO는 "우리는 18개월 동안 불황을 겪었다"고 말했다.

    지난 2분기 미국의 경제 성장이 가속화하고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면서 투자자들은 연착륙을 확신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형은행들은 소비자와 기업이 금리 인상에도 소비와 대출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WSJ은 연준의 움직임은 소비자들이 더 까다롭게 소비하도록 하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산업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맥도날드(NYS:MCD) 경영진은 소비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2019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으며 세제 업체인 크로락스(NYS:CLX)도 내년 상반기에 완만한 경기 침체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가구업체인 오버스톡닷컴(NAS:OSTK)의 조나단 존슨 CEO도 "여전히 과잉 재고가 남아 있고 청산도 진행 중"이라며 "얼마나 빨리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부동산 회사도 금리 인상의 영향을 더 많이 느끼고 있다.

    스타우드 부동산 신탁(NYS:STWD)의 배리 스턴리히트 CEO는 "겉으로 보기에 단단해 보이지만, 균열이 있는 호수라는 것을 알아 매우 조심스럽다"며 "회사는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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