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플레, 올해 후반에 반등 가능…오히려 좋을 수도"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경제 전문가들은 대체로 올해 후반이나 내년 초에 인플레이션이 다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어려운 선택에 직면할 것이란 전망 속에 일부 전문가들은 약간의 인플레이션이 오히려 경기 침체를 견딜 수 있다는 긍정적인 증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1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경제 분석가들은 미국 인플레이션이 지난 몇 달 동안 크게 둔화했지만, 오는 4분기는 내년에 다시 가속할 위험에 직면했다고 경고했다.
스톤X의 캐스린 루니 베라 수석 시장 분석가는 "내년에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하는 것을 매우 쉽게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를 9%에서 3%로 낮추는 것이 아니라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을 4.1%에서 2%로 낮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PCE 물가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가장 선호하는 물가 지표다.
매크로 인텔리전스 투 파트너스의 줄리안 브리든 대표는 "인플레이션이 졌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며 "4분기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놀라운 상승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상대적으로 낮은 실업률이 미국 서비스 부문 인플레이션의 상승을 뒷받침하는 가운데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미국 경제가 3분기에 4.1%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루니 베라 수석은 "근원 PCE가 서비스 부문 인플레이션에 의해 주도되는 만큼 연준은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퀀티고의 멜리사 브라운 응용연구 글로벌 책임자는 "실제로 약간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것이 경제에는 더 나을 것"이라며 "경제와 고용 지표를 감안할 때 인플레이션이 실제로 하락하는 것을 보게 된다면 이는 아마 경기 침체를 암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분기에 약간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해도 실제로는 좋을 수 있는데, 우리는 이것을 나쁜 인플레이션에서 좋은 인플레이션으로의 전환으로 볼 것"이라며 "이는 경제가 더 높은 인플레이션을 견딜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하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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