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BOJ 엔화 매수 개입 경계…145∼148엔 주시"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HSBC는 달러-엔 145∼148엔 범위에서 일본 재무부와 일본은행(BOJ)의 엔화 매수·달러 매도 개입이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HSBC는 보고서에서 "BOJ와 일본 정부가 개입하지 않으면 엔화 숏 포지션이 다시 강해질 수 있다"며 "지난달 28일 BOJ의 통화정책회의 전 엔화 숏 포지션이 30% 이상 감소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일본 외환당국이 24년 만에 엔화 매수 개입에 나섰던 작년 9월 22일 당시 달러-엔의 일중 고점은 145.898엔으로 145엔대는 '개입 레벨'로 통한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이날 145.210엔까지 고점을 높이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는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달러-엔 환율은 145엔대를 터치한 후 개입 경계로 상단이 강하게 눌리며 144엔대로 밀려났으나 하단 지지력도 강하게 받고 있다.

지난 달 BOJ가 수익률곡선 제어(YCC) 정책을 수정한 후 엔화는 오히려 약세를 나타냈고 10년 만기 일본 국채(JGB) 금리는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화 역시 7월 말부터 상승 추세를 보여 달러인덱스는 지난 7월 13일 99.7을 저점으로 현재 102.9 수준까지 상승했다.
HSBC는 "미국 예산 적자와 국채 공급에 대한 우려로 미국 장기물 수익률이 높아지는 등 미국 달러를 지지하는 새로운 요인이 있다"며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날 수도 있으나 달러 하락 추세에 대한 강력한 신호가 없는 상황에서 더해진 재료"라고 말했다.
sy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