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레벨 부담에 145엔 초중반 정체
  • 일시 : 2023-08-15 14:00:33
  • [도쿄환시] 달러-엔, 레벨 부담에 145엔 초중반 정체

    역외 달러-위안, 인민은행 금리 인하에 7.30위안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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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5일 도쿄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레벨 부담과 당국 개입 경계감에 정체된 흐름을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1시 52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03% 하락한 145.510엔을 나타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0.2% 상승)를 웃돌았다.

    미국의 물가 상승 기조가 끈질기게 유지되고 있다는 인식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고 달러-엔은 작년 11월 초 이후 9개월래 최고치(엔화 가치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달러-엔이 주요 저항선인 145엔을 넘자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이 나올 수 있다는 경계심도 같이 커졌다. 이날 환율은 145엔 초중반에서 횡보했다.

    일본의 4~6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1.5%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0.8% 증가를 웃돈 점도 달러-엔의 추가 상승을 막는 요인이 됐다.

    지표 호조가 일본은행의 금융완화 수정으로 이어질지 주시하는 시장참가자들이 엔화를 매수한 영향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달러-엔의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포렉스닷컴 & 씨티 인덱스의 매튜 웰러 리서치 글로벌 헤드는 기술적인 관점을 볼 때 달러-엔이 145엔을 넘으면서 주요선인 146.60엔, 150엔을 향한 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위안화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깜짝 금리 인하에 약세를 나타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단기 정책금리인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금리를 1.8%로, 1년 만기 중기 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2.5%로 각각 10bp,15bp 인하했다.

    경기침체와 부동산 위기 우려에 추가 완화에 나선 것이다. 인민은행은 지난 6월에도 역RP와 MLF 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

    이날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는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7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4.6% 증가를 대폭 하회했다.

    7월 소매판매도 전년비 2.5% 증가하는 데 그쳐 시장 예상치인 4.8% 증가를 밑돌았고. 1~7월 고정자산투자 역시 3.4%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인 3.8% 증가를 하회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장중 7.3117위안으로 작년 11월 4일 이후 최고치(위안화 가치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국영은행의 위안화 매수설 속에 상승폭을 다소 축소했다.

    달러 지수는 0.06% 하락한 103.100을, 유로-달러 환율은 0.06% 상승한 1.09110달러를 나타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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