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수출업자의 외화매출 국가에 강제로 파는 방안 고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러시아가 추락하는 루블화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수출업자의 외화매출을 국가에 되팔도록 하는 방안 도입을 검토 중이다.
1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수출업자들과의 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아직 회의 이후 구체적인 방안이 나온 것은 없는 상태로, 추후 회의에서 추가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수출업자들의 외화 매출은 러시아가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는 몇 가지 남지 않은 방법의 하나다.
이같이 수출업자들의 외화 매출을 강제로 팔도록 하는 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도입했던 강력한 외화 통제 정책이 부활할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러시아는 지난해 서방에서 외화자산을 동결하자 은행의 외환 송금 제한과 급격한 금리 인상을 통한 루블화 안정 등 강력한 자본통제 정책을 실시한 바 있다.
러시아는 이후 자본통제 정책들을 완화했지만, 루블화는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루블화는 전일 달러당 102루블까지 하락했으나 이날 소폭 반등해 오전 8시 16분 현재 달러-루블화 환율은 전장보다 0.51% 상승한 98.46루블에 거래됐다.
루블화 가치는 올해 들어 25% 하락했다.
루블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러시아 중앙은행은 15일 긴급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8.5%에서 12%로 인상했다.
jyki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