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자금유출 가속…8월 들어 5조원 이탈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중국 주식시장에서 자금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가 국제금융협회(IIF)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계산한 데 따르면 8월 들어 지난 14일까지 중국 주식시장에서는 약 37억4천600만달러(약 5조원)가 유출됐다.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경제 활동 정체로 작년 10월 79억1천500만달러가 유출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니혼게이자이는 6~7월만해도 자금 유입이 이어졌으나 중국 증시의 동향이 최근 급변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가 부동산 시장 전반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
물가 하락으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고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호재료가 없다는 인식이 나오고 있다.
JP모건은 "중국 주식에 신중하다"며 "자극적인 뉴스가 나와 주가가 오르면 매도할 것을 조언한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중국이 경기순환이 아닌 구조적인 불황에 들어섰다는 논란이 커지고 있다며 자금 도피가 향후 본격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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