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깜짝 인하에 美와 금리차 2007년 이후 최대
"당분간 자본이 美 달러화와 국채에 머물 것"
![[출처: 연합인포맥스]](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30816092400016_01_i.jpg)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중국 인민은행(PBOC)이 전일 단기금리를 깜짝 인하하면서 중국과 미국과의 국채 금리 격차가 16년 만에 최고치로 확대됐다.
1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전일 단기 정책금리인 7일물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1.8%로, 1년 만기 중기 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2.5%로 각각 0.1%포인트와 0.15%포인트 인하하면서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투자자들은 예상치 못한 중국의 금리 인하를 경기 회복 촉진을 위한 당국의 통화 완화 노력으로 해석하며 인민은행이 통화정책을 더 완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등 주요국이 인플레이션과 싸우면서 긴축 사이클을 이어가지만, 중국은 더딘 경기 회복을 부양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하는 등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서로 다른 통화정책 경로로 인해 양국의 국채금리 격차는 점점 더 확대되는 모습이다.
중국의 10년물 국채 금리와 미국의 10년물 금리 격차는 2007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164bp까지 확대됐다.
인베스코의 데이비드 차오 아시아 태평양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2007년 이후 가장 큰 수익률 격차로 인해 당분간 자본이 미국 달러와 미국 국채에 머물 수 있다"며 "더 넓게 보면 최근 중국 경제지표는 실망스러웠지만, 미국의 경제지표는 놀랍도록 상승했다"고 말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1년 만기 이자율 스와프 금리를 이번 주 1.84%로 하락하며 작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시장이 중국의 추가 금리 인하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추가 완화에 대한 기대는 중국 위안화의 추가 절하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미 위안화는 연초 이후 달러 대비 약 5.5% 하락해 아시아 통화 중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SEB의 유지니아 빅토리노 아시아 전략 책임자는 "인민은행은 위안화 가치 하락 속도를 관리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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