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마감] 유동성 지원에도 침체 우려에 하락세
![[출처: 연합인포맥스]](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30816121700016_07_i.jpg)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6일 중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중국의 경제 지표 부진과 부동산 부문 위기 심화로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중국 인민은행이 깜짝 금리 인하와 단기 유동성 투입에 나서며 투자심리를 부양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추세를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6.05포인트(0.82%) 하락한 3,150.13에, 선전종합지수는 18.80포인트(0.95%) 내린 1,967.64에 장을 마쳤다.
중국의 지난 7월 경제 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면서 주요 지수는 이날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으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심리가 악화한 가운데 중국 금융투자업계에서도 채무 불이행 우려가 커진 영향을 받았다. 중국의 주요 자산운용사인 중롱(中融)자산운용의 중롱국제신탁은 지난 11일 수십건의 결제 상환을 중단했다. 이 회사는 상당한 규모의 부동산 익스포저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 주택 관련 지표도 암울한 분위기에 힘을 실었다. 중국의 7월 신규 주택 가격은 올해 처음으로 하락했다. 부동산 부문은 중국 경제 활동의 약 4분의 1을 차지한다. 7월 부동산 투자도 17개월 연속 하락했다.
외국인 자본은 7거래일 연속 중국 증시에서 유출됐다. 주로 글로벌 헤지펀드가 공격적으로 매도에 나섰다.
부문별로는 중국 기술기업과 부동산 관련 주식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유동성 투입과 투자심리 단속에 나섰다.
전일 중국인민은행이 7일물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0.1%포인트, 1년 만기 중기 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0.15%포인트 인하해 각각 1.8%와 2.5%로 낮춘 가운데 이날은 대규모의 단기 유동성을 투입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2천99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실시했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최대 규모다.
위안화 가치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218위안(0.3%) 올린 7.1986위안에 고시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이날 장중 7.3385위안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새로 기록한 가운데 7.31위안대 부근에서 등락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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