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대부분 하락…현물환 상승·위험회피 무드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대부분 구간에서 하락했다.
가파른 달러-원 환율 상승과 위험회피 심리가 스와프포인트 하락을 이끌었다.
16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40원 내린 마이너스(-) 30.9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내린 -16.3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은 0.25원 내린 -7.45원에 마감했다.
1개월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2.30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7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6원에 호가됐다.
외화자금시장은 대부분 구간에서 하락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와 전반적인 위험회피 분위기를 반영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7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7% 늘어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4% 증가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는 연고점을 위협했다. 미 2년 금리는 4.96%대로 연고점인 5%에 다다랐다. 10년 금리는 4.21%대로 연고점을 경신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는 점도 스와프 약세 요인이다. 이달에만 달러-원은 60원 넘게 급등했다. 이를 고려하면 스와프포인트 충격은 크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전체적으로 스와프포인트가 내렸지만, 과거에 비해 달러-원 스팟(현물환) 변동성을 고려할 때 스와프 시장은 탄탄하다"며 "장중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낙폭을 줄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단기 구간도 이론가 수준을 유지하면서 외화 조달 여건은 양호한 모습이었다.
그는 "하루물과 1개월 등 단기 구간은 여전히 이론가보다 높게 거래되고 있다"며 "달러 유동성 사정은 괜찮아 보인다"고 말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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