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긴축 위험균형 중요…일부 '과도한 긴축' 우려<7월 의사록>(상보)
  • 일시 : 2023-08-17 03:52:43
  • 연준, 긴축 위험균형 중요…일부 '과도한 긴축' 우려<7월 의사록>(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시점을 앞두고 긴축의 위험 균형 필요성에 주목했다.

    연준 내부에서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으로 추가적인 긴축 정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 우세했지만 일부 위원들은 과도한 긴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연준이 발표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많은 참석자들은 "위원회 목표 달성에 대한 위험은 더욱 양면적이며, 위원회의 결정은 충분하지 않은 긴축에 따른 비용과 과도한 긴축 사이의 위험에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용인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분명히 2%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는 확신을 위한 추가 증거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거의 모든 참석자들이 금리를 25bp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연준은 밝혔다.

    하지만 금리인상은 만장일치가 아니었다.

    두어 명의 참석자들은 연방기금 금리 목표 범위를 동결하는 것을 선호하거나 지지했다.

    이들은 "이 시점에서 현재의 제약적 수준을 유지하면서 향후 진전을 더 평가한다면 연준의 목표를 향해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7월 회의에서 연준은 향후 정책 결정의 위험 관리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연준 위원들은 과거의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미친 누적 효과에 대해 높은 수준의 불확실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연준의 장기 목표를 웃돌고, 고용시장은 계속 타이트한 상황인 점에 주목했다.

    대부분의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계속 상당한 상승 위험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부 위원들은 "경제 활동이 회복력이 있고, 고용 시장이 강세를 유지했으나 경제활동 하방 위험과 실업률 상방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 위원들은 상품 가격 완화, 온라인 가격 하락, 기업의 가격 인상폭 축소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점차 완화될 수 있는 신호를 언급했으나 일부 위원들은 주택을 제외한 근원 서비스 물가에서 상당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봤다.

    고용시장은 매우 타이트하다고 연준위원들은 평가했다.

    이들은 수요와 공급이 좀 더 균형을 이루고 있는 신호에 주목했다.

    연준위원들은 특히 채용 감소, 이직률 감소, 시간제 근무 증가, 높은 실업보험 청구, 명목 임금 상승률 완화 등을 꼽으면서 "시간이 지나면 고용시장 상황이 추가로 완화될 것"이라고 봤다.

    위원들은 "경제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향후 회의에서 정책 결정은 들어오는 정보와 경제전망, 인플레이션 뿐 아니라 위험 균형에 대한 영향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고 동의했다.

    연준 위원들은 앞으로 몇 달 동안 들어오는 데이터를 보면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지속됐는지, 상품과 고용 시장이 좀 더 나은 수요와 공급 균형에 도달했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탄력적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연준 위원들은 "최근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대형 은행들은 심각한 경기 침체에도 견딜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봤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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