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연고점 터치 후 후퇴…4.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40원 선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오전 중 연고점 1,343.00원을 터치한 뒤 외환 당국의 미세 조정으로 추정되는 물량에 고점에서는 밀렸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장 대비 4.50원 오른 1,341.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지난 5월 71일에 기록한 연고점 1,343.00원을 두 차례 터치했다.
다만 외환 당국의 미세 조정 추정 물량에 연고점 경신에는 실패했다.
달러화는 아시아장에서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장 초반 103.4선이던 달러 인덱스는 장중 103.6선까지 올랐다.
위안화 약세는 진정됐다.
7.35위안 선에 다가가던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33위안으로 반락했다.
국내 증시는 낙폭을 줄였다.
코스피는 0.72% 내렸고 코스닥은 0.19% 내렸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340원 선 부근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외환 당국의 미세 조정으로 상승 폭은 제한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어제에 이어 이날도 외환 당국의 미세 조정이 나오는 듯하다"라며 "당국 영향으로 다른 아시아 통화 절하 폭에 비해 원화가 선방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전반적인 대외 여건 흐름은 여전히 좋지 않다"라며 "달러가 추가로 강세로 가면 달러-원이 1,360원 선까지 훅 오를 수도 있다고 본다. 그런 분위기라면 당국이 막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이날 연고점을 터치했는데, 연고점 상승 돌파는 막히는 분위기"라면서도 "달러-원을 상승시킨 미 국채 이슈와 중국 부동산시장 우려는 여전하다. 달러-원이 급반락할 요인은 없다"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5.60원 오른 1,342.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43.00원, 저점은 1,339.3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3.7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1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3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38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72엔 오른 146.40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11달러 내린 1.0867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6.1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2.82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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