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마감] 부양책 부재 속 하락…올해 상승분 반납
![[출처: 연합인포맥스]](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30818113900016_09_i.jpg)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8일 중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부동산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의 구체적인 부양책이 나오지 않은 데 대한 실망으로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올해 상승분을 대부분 되돌렸고 선전종합지수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31.79포인트(1.00%) 내린 3,131.95에, 선전종합지수는 34.04포인트(1.72%) 하락한 1,950.26에 장을 마쳤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경기 부양을 위한 대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에 중국 증시는 개장 후 강보합권에서 등락했으나 부양책 부재에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들은 중국 정부가 금리 인하 이상의 강도 높은 부양책을 제시하길 바랐으나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까지 특별한 대책을 내놓지 않아 실망한 모습이다.
외국인은 10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으면 이번 주 들어 200억 위안(약 3조7천억 원) 이상의 자본이 유출됐다.
개장 전에는 중국 2위 부동산 개발그룹인 헝다그룹(HKS:3333)이 미법원에 '챕터 15'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챕터 15를 신청하면 기업은 다른 국가에서 채무 재조정이 진행되더라도 미국 내 자산을 보호받을 수 있다. 국제적 기업의 경우 채무 재조정에 나설 때 챕터 15를 신청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경우 미국 채권자들의 요구와 소송으로부터 미국 내 자산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
중국 당국도 규모를 줄여가며 유동성 투입을 계속하고 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98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환율을 절상 고시했다.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70위안(0.1%) 내린 7.2006위안에 고시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이날 장중 7.30위안 부근에서 등락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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