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이것이 바로 메시 효과…美 데뷔 티켓가 1천700% 급등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축구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가 미국 프로축구로 이적하면서 미국에서의 단일 축구 경기 티켓 가격이 시장에서 작년보다 1천700% 이상 급등했다고 20일(현지시간) CNBC가 전했다.
메시는 지난 7월 클럽 인터 마이애미 CF와 연간 5천만 달러에서 6천만 달러에 이르는 블록버스터 계약을 체결했으며 애플TV와 아디다스와 미공개 수익 공유 계약도 체결했다.
메시의 미국 진출로 인해 이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이라 볼 수 없었던 그의 팀과 메이저리그사커(MLS)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인 호르헤 마스는 메시 영입 이후 애플TV의 'MLS 시즌 패스' 구독이 두 배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인터 마이애미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도 100만 명에서 1천400만 명으로 급증했다. 심지어 메시 유니폼에 대한 수요가 너무 많아 MLS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는 10월 말까지 주문 배송을 미루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홈 경기와 원정 경기 모두에서 인터 마이애미 티켓 가격이 인상됐다는 것이다. 홈 경기의 경우 2차 시장의 정가는 메시 영입 후 152달러에서 864달러로 올랐으며, 뉴욕이나 로스앤젤레스 등 대도시가 포함된 원정경기에서는 평균 티켓 가격이 작년보다 1천2% 상승했다.
다가오는 뉴욕 레드불스와의 경기 티켓 평균 가격은 1천674달러로 작년 90달러에서 1천760% 급등했다. (강수지 기자)
◇ "예전같지 않네"…부유한 대출자에 제동거는 美 은행들
미국 은행들이 부유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저위험 방법으로 여겨졌던 대형 주택 대출, 즉 '점보 론(Jumbo Mortage)'에 제동을 걸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과 최근 은행 부실로 대출 기관들의 대출 선호도가 낮아지면서 대형 대출 제공을 점차 꺼리고 있는 셈이다. 점보 론은 연방주택금융청(FHFA)에서 정한 대출 규모를 넘어서는 대형 주택 대출을 뜻한다.
올해 초 애리조나주 세도나에 있는 투자 부동산을 구입하려던 쉴라 스미스는 약 75만 달러의 모기지를 받을 예정이었다. 지역 은행은 이전엔 시중 금리보다 훨씬 낮은 약 5%의 이자율을 제공하겠다고 했으나 더 이상 대출을 제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스미스는 결국 현금으로 살 수 있는 더 저렴한 주택을 구입하기로 했다고 매체에 전했다.
이제 부유한 주택 구매자들은 더 이상 특별 대우와 우대 금리를 받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30년 고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지난주 7%를 넘어섰다. 일반적으로 72만 6천200달러 이상인 점보론 이자율은 더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모기지 데이터 및 기술 회사 블랙 나이트에 따르면 점보론 이자율은 지난주 7.44%였으며 일반적인 소형 대출의 이자율은 7.20%를 웃돌았다. (윤시윤 기자)
◇ 싱가포르 근로자, 세계에서 AI 기술 가장 빠르게 받아들여
싱가포르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전 세계 직장인 중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을 가장 빠르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CNBC가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채용 전문 기업 링크드인의 '퓨처 오브 워크' 보고서 최신판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근로자들은 데이터를 수집한 25개국 직장인들 가운데 AI 관련 기술의 '전파율(diffusion rate)'이 가장 높았다. 전파율은 특정 기술이나 재능, 전문성이 확산되는 정도를 가리킨다. 싱가포르 근로자 중 링크드인 프로필에 AI 관련 기술을 기재한 비중은 2016년 1월과 비교해 20배나 늘었다.
링크드인은 싱가포르의 전파율은 전 세계 평균인 8배와 비교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CNBC에 말했다.
싱가포르의 뒤를 이어 핀란드(16배)와 아일랜드(15배), 인도(14배), 캐나다(13배) 순으로 근로자들이 AI 기술을 빠르게 채택했다.
링크드인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AI 파괴(disruption)'가 발생하기엔 비옥한 토지"라며 "디지털 인프라가 부흥하고 있고 지식재산권에 대한 보호 체계도 탄탄하다"며 "벤처캐피털이 번창할 수 있는 환경 체계도 갖춰져 자본 공급도 원활하다"고 말했다.
AI 분야 가운데 링크드인 사용자 중 가장 많이 프로필에 기재한 분야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였다. (진정호 기자)
◇ 실업률이 中 청년을 유학으로 내몰다
중국에서는 올해 1천158만명의 대학생이 졸업할 예정이다. 역대 최대다. 하지만, 지난 6월 중국의 16~24세 청년실업률은 21.3%로 사상 최고였다.
경기 침체의 희생양이 된 중국 청년들이 해외 유학을 위한 또 한 번의 무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1978년 개혁개방 이후 지난 2021년 말까지 약 800만명의 중국 학생이 유학길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2년에는 전년 대비 23.4%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중국 유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목적지는 미국 컴퓨터과학 전공이다. 다만, 최근 이 분야의 취업시장은 미국과 중국 모두에서 긍정적이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매체는 진단했다. 학사 취득만으로는 취업이 어려워 유학생의 81.2%가 석사까지 고려하는 실정이다.
갈수록 오르는 수업료와 체류 비용 때문에, 유학생을 둔 가정은 불경기에도 저축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이재헌 기자)
◇ 日 정부, TSMC 공장 관련 시설 지원 검토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대만 TSMC의 구마모토현 신공장 건설과 관련해 인프라 시설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31일 NHK에 따르면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구마모토현 지사와 회동한 후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현재 TSMC는 소니그룹과 공동으로 일본에서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관련 기업 진출이 잇따르는 가운데, 공업용수 확보와 배수 처리를 위한 인프라 정비가 과제가 되고 있다. 구모마토현은 경제산업성에 새로운 시설 마련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구마모토현 지사는 "최대한 대응하고 싶지만 거액의 재정부담을 구마모토현(県)만이 지는 것은 매우 곤란하다"고 말했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국가 프로젝트인 데다 반도체 산업 부활을 목표하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문정현 기자)
◇ 머스크 "X, 망할 수도 있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옛 트위터)를 운영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X가 망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지난 주말 자신의 X 계정에 "슬픈 사실은 현재 멋진 SNS가 없다는 것"이라며 "X 역시 많은 이들이 예상한 것처럼 망할 수 있겠지만, 우리는 적어도 하나의 멋진 SNS가 생기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의 포스팅은 지난주 머스크 CEO가 X에서 '차단' 기능을 없애겠다고 밝힌 이후 나왔다.
머스크 CEO의 발언에 모니카 르윈스키와 린다 야카리노 X CEO 모두 다시 생각해보라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아울러 매체는 머스크가 X에서 봇을 없애고 슈퍼 앱으로 만들려고 하는 노력이 아직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앞서 투자은행(IB) 피델리티는 X의 기업 가치가 150억달러라고 평가하며, 머스크 CEO 인수금액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고 평가한 바 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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