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기시다·우에다 회동 소식에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2일 도쿄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하락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한때 146엔대까지 올랐으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의 회동 소식에 오름세가 주춤해졌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25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18% 하락한 145.922엔을 기록했다.
미국 금리가 앞으로 오랫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미일 금리차 확대를 의식한 달러 매수·엔화 매도가 이어졌다. 달러-엔은 오전장 초반 한때 146.393엔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점심께 기시다 총리와 우에다 총재의 회동 소식이 전해진 이후 달러-엔 환율 상승도 제한됐다. 환율은 146엔 전후에서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달러-엔이 하락하면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상승한다.
우에다 총재는 최근 결정한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 수정에 대해 설명했으며, 환율 변동성에 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씨티인덱스 앤드 포렉스닷컴의 맷 심슨 애널리스트는 일본 외환당국 구두개입 경계감에 엔화가 소폭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심슨 애널리스트는 달러-엔 150엔까지는 구두 개입 가능성이, 150엔 이상에서는 실개입 가능성이 커진다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24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엄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설은 25일 오전 10시 5분(한국시간 25일 오후 11시 5분)에 예정돼 있다.
작년 매파적인 발언으로 시장을 뒤흔들었던 파월 의장이 최근 물가와 금리 동향,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해 언급할지 주목된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뉴욕 대비 0.09% 상승한 7.2923위안을 나타냈다. 전일 고점(7.3361위안)에 비해서는 레벨이 낮아졌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05위안(0.01%) 오른 7.1992위안에 고시했다. 시장 예상치인 7.30위안을 크게 하회했다.
미즈호은행은 인민은행이 역내외 시장에서 위안화 방어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 중국 외환정책 리스크가 지배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 지수는 0.14% 하락한 103.187을, 유로-달러 환율은 0.17% 상승한 1.09136달러를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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