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안화 연동해 상승 폭 축소…1.10원↑
  • 일시 : 2023-08-23 11:34:41
  • [서환-오전] 위안화 연동해 상승 폭 축소…1.10원↑

    당국 스무딩 추정·네고 유입에 상단 저항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상승 폭을 축소해 1,330원 중반대로 내려왔다.

    개장가를 고점으로 1,340원대 진입이 막힌 이후 위안화 강세에 연동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장 대비 1.10원 오른 1,336.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340원대로 상승 출발했다. 간밤 뉴욕시장에서 잭슨홀 미팅을 앞둔 경계감에 미국 단기 금리와 달러 가치가 동반 상승했다. 위안화도 약세를 보여 달러-원에 상승 압력을 더했다.

    개장 이후 달러-원은 1,340원 부근에서 저항받았다. 연고점(1,343원)에 가까워질수록 당국 개입 경계감에 상단이 제한되는 패턴이 반복됐다.

    지난 16일 이후 6거래일째 달러-원은 1,340원대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아시아 장에서 위안화는 강세를 보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인민은행의 역내 환율 절상 고시 이후 7.30위안대에서 7.28대로 급락했다.

    이에 연동해 달러-원도 보합권까지 상승 폭을 반납하기도 했다.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조정) 추정 물량과 네고 물량이 유입할 거란 기대감도 나타났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위안화 움직임을 주목했다. 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1,340원 부근에 상단이 유지되는 가운데 위안화와 수급 동향에 좌우될 수 있다.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이 1,340원을 시도하기 위해선 매수세가 강하게 나와야 할 것 같다"며 "금통위를 하루 앞두고 당국에서 환율 상승을 막을 수 있다는 개입 경계감이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관망하면서 달러 롱을 강하게 잡는 것 같진 않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당국 추정 물량과 인민은행의 위안화 고시환율 절상 폭이 강하게 나왔다"며 "위안화에 따라 달러-원도 상단이 유지되면서 포지션 정리나 네고 물량이 유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미국 금리 상승세와 결제 수요, 외국인 증시 순매도 등을 고려하면 달러-원 하단을 크게 열어두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5.40원 상승한 1,340.9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가를 고점으로 달러-원 상승 폭은 축소했다. 장중 위안화가 반등한 가운데 당국으로 추정되는 스무딩 물량도 가세했다.

    장중 고점은 1,340.90원, 저점은 1,335.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5.4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5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6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20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00엔 내린 145.68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87달러 오른 1.0853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7.9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3.22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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