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인덱스,잭슨홀 앞두고 강세…유로화는 경기 부진에 약세
  • 일시 : 2023-08-23 22:07:24
  • 달러인덱스,잭슨홀 앞두고 강세…유로화는 경기 부진에 약세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달러화가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유로존의 경제지표가 급격하게 악화되면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탓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금리 인상 기조를 종식할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5.485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5.886엔보다 0.401엔(0.27%)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8030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8475달러보다 0.00445달러(0.41%) 내렸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57.12엔을 기록, 전장 158.22엔보다 1.10엔(0.70%)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3.612보다 0.33% 상승한 103.958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가 한때 103.977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며 달러화의 강세 흐름을 반영했다.

    유로화가 큰 폭의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화 강세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됐다. 유로존의 기업활동이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8월 유로존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7.0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인 48.8과 전월치인 48.6을 모두 밑도는 수치로, 33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서비스업 PMI는 48.3으로 3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월 수치(50.9)보다 악화되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서비스업 PMI의 시장 예상치는 50.5였다.

    영국 파운드화도 유럽지역의 전반적인 경기 침체 우려 등이 전이되면서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파운드화는 전날 종가인 1.27302달러 대비 0.78% 하락한 1.26304달러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추가 상승세가 제한됐다.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세가 주춤해진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bp 하락한 4.28%에 호가됐고 미국채 2년물 수익률은 3bp 내린 5.01%에 호가가 나왔다.

    중국의 역외 위안화는 추가 약세가 제한됐다.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절상 고시한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인민은행이 유동성 완화 조치 속에서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한 데 따른 시장의 실망감은 여전했다. 중국 역외 위안화는 전날 종가인 7.3041위안 대비 하락한 7.29위안 언저리에서 호가가 나왔다.

    시장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온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기조 연설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오는 25일 '경제 복원력과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파월 의장이 최근 미국 경제를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따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행보에 대한 시사점이 제공될 것으로 점쳐졌다.

    노르디아의 분석가인 닐 크리스텐슨은 "서비스 활동의 감소는 가팔랐고 이었고 유로화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계속해서 둔화된다면 유럽중앙은행은 9월에 긴축 사이클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파월은 추가 금리 인상을 위한 문을 닫거나 추가 인상을 약속할 이유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경제는 약간 둔화되고 있지만 유럽보다 훨씬 더 잘 버티고 있어 달러화가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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