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폴트 우려 휘말릴 다음 부동산 디벨로퍼는…KB證 "중국 3위 등 19곳 우려"
  • 일시 : 2023-08-24 10:11:09
  • 디폴트 우려 휘말릴 다음 부동산 디벨로퍼는…KB證 "중국 3위 등 19곳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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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중국 국유기업 그린랜드(綠地·루디) 등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주의하라는 조언이 나왔다.

    강효주 KB증권 연구원은 24일 '중국 부동산 이슈 점검' 보고서를 통해 자산 규모 3위이자 토지 보유량 2위인 그린랜드 등 상장사 19곳의 유동성 위기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KB증권은 중국 정부의 세 가지 레드라인을 기준으로 우려 기업을 선정했다. 세 가지 레드라인은 2021년부터 부동산 업계에 적용된 재무안정성 지표다. 자산부채비율 70% 이하·순부채비율 100% 이하·단기부채 대비 현금 비율 1 이상 등 세 가지 기준 등 일부만 충족하지 못해도 기업의 자금 조달이 제한된다.

    강 연구원은 "유동성 조달 루트가 열렸는지를 가늠케 하는 3가지 레드라인을 기준으로 2개 이상 항목을 충족하지 못하는 기업은 장단기 채무의 이자를 갚을 수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우려 기업 19곳 중 16곳이 2개 이상 기준에 미달했는데, 여기에 대형 국유기업 그린랜드도 포함됐다. 그린랜드가 헝다와 비구이위안의 뒤를 이어 디폴트 노이즈를 만들어낼 수 있는 셈이다. 2021년 이후 중국에선 헝다를 포함한 약 20곳의 크고 작은 부동산 개발업체가 디폴트 사태를 겪었다.

    강 연구원은 그린랜드와 관련해 "부채 중 외채 비중이 76.1%로 높아 정부 컨트롤을 벗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외채 만기도래 시점은 2024년 6월로 시간적 여유는 있으나 디폴트 사태에 직면할 경우 시장의 불안감을 증폭하는 트리거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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