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 "한은, 연준 뒤따르지 않을 것"
"인플레이션, 추가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기엔 불충분"
"가계부채 증가로 금리인하 시기는 밀릴 가능성"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네덜란드 은행 ING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장기간 높은 금리 유지' 스탠스가 한국은행에 우려사항이 되고 있지만 한은이 연준을 뒤따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ING는 24일 "인플레이션이 향후 몇 달 안에 다시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헤드라인 CPI가 3% 수준으로 되돌아가진 않을 것"이라며 "(3% 수준으로) 되돌아간다고 해도 이는 일시적인 움직임일 것이며, 인플레이션 하향 추세를 바꾸진 못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이 당분간 한은의 매파적인 기조를 유지시키겠지만 추가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이 오랜기간 높은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점은 환율 변동성과 금리의 급격한 움직임을 초래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한은에 걱정거리라고 ING는 판단했다. 하지만 은행은 "한은이 작년과 같이 연준을 뒤따르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NG는 한은이 추가 금리 인상을 하기 어렵지만 가계부채 증가로 금리 인하 시기도 밀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은행은 "올해 말에는 인플레이션보다 가계부채와 금융시장 여건이 통화정책에 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며 "연말 가계부채 증가세가 가속화될 경우 한은의 첫 금리 인하 시기는 올해 말이 아닌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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