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잭슨홀 심포지엄 경계…주가↓국채↓달러↑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엔비디아의 실적이 강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위험선호 심리를 되살리는 데 실패하면서 하락했다. 3대 지수는 모두 1% 이상 떨어졌다.
다음날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대한 경계감에 국채금리가 다시 오름세를 보인 점 등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국채 가격은 잭슨홀 경계 속에 하락했다.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금리는 상승했다. 특히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다시 5%를 넘어섰다.
달러화 가치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정책 심포지엄인 잭슨홀 미팅이 개막하면서 경계감이 강화된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치를 밑도는 등 경기 보조 지표가 탄탄한 흐름을 이어간 데 따른 파장도 감지됐다.
뉴욕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이 추가 감산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에 상승했다.
이날 잭슨홀에 도착한 연준 당국자들의 외신 인터뷰도 줄줄이 나왔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충분히 금리를 인상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날 잭슨홀에서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우리가 아마도 충분히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커는 앞서 9월에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커는 올해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결정 투표권을 갖는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잭슨홀에서 마켓워치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은 "중간쯤 어딘가에 있다"라며, "추가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테이블에서 절대 제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콜린스는 연준이 결정을 내리기 전에 시간을 가질 권리를 얻었다며 시간을 더 갖는다고 해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일에 덜 전념하고, 추가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도 올해 한 번 더 금리를 올리는 것을 선호하는 다수에 속해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7월 전미활동지수는 플러스(+) 0.12를 기록해 3개월 만에 플러스대로 돌아섰다.
지수는 지난 6월에는 -0.33을 기록했으며, 지수가 플러스이면 경기가 장기 평균 성장세를 웃돈다는 의미이며, 마이너스(-)이면 장기 평균 성장세를 밑돈다는 의미이다. 이는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가 강한 모습을 보인 것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3주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9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만명 줄어든 23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4만 명을 밑돌았다.
미국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는 전달보다 5.2% 줄어 2020년 4월 이후 가장 가파르게 감소했다. 이는 제조업 상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줄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4.1% 감소보다 더 많이 줄어든 것이다. 내구재 수주는 5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3.56포인트(1.08%) 하락한 34,099.42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9.70포인트(1.35%) 떨어진 4,376.31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57.06포인트(1.87%) 밀린 13,463.97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지난 8월 2일 이후 최대 하락률을, 다우지수는 5월 2일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실적과 다음날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 연준 당국자 발언,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목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날 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오른 데 힘입어 개장 전에 7% 이상 올랐으나 차익실현 매물에 0.1% 오르는 그치면서 시장을 떠받치는 데 실패했다.
반도체 관련주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AMD의 주가는 7%가량 하락하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주가도 2% 이상 떨어졌다. 인텔도 4% 이상 하락했다.
이날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 중에서 엔비디아만이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으며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테슬라, 메타 등이 모두 2% 이상 하락했다.
이날 저녁 잭슨홀 심포지엄이 공식 일정을 시작하는 가운데, 파월 의장은 미 동부시간 다음 날 오전 10시 5분에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매파적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 때문에 이날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다시 5%를 넘어섰다. 10년물 국채금리도 4bp가량 올라 4.23%까지 상승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충분히 금리를 인상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날 잭슨홀에서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우리가 아마도 충분히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커는 앞서 9월에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커는 올해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결정 투표권을 갖는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잭슨홀에서 마켓워치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은 "중간쯤 어딘가에 있다"라며, "추가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테이블에서 절대 제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콜린스는 연준이 결정을 내리기 전에 시간을 가질 권리를 얻었다며 시간을 더 갖는다고 해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일에 덜 전념하고, 추가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도 올해 한 번 더 금리를 올리는 것을 선호하는 다수에 속해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연준의 점도표에 따르면 18명의 위원 중 9명이 올해 말 금리를 5.5%~5.75%로 예상했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5.25~5.5%이다.
제임스 불러드 전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경제 성장세가 앞으로 수개월간 더 가속화되면서 연준이 금리를 더 올려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불러드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도 비슷한 발언을 내놨다.
그는 "이러한 경제의 가속화가 인플레이션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둔화를 억제해, 연준의 정책 변경 계획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고, 기술과 통신,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2%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주도했다.
저가 제품 판매업체 달러 트리의 주가는 실망스러운 3분기 가이던스에 13%가량 하락했다. 보잉은 737맥스에 또다시 결함이 발견돼 여객기 인도가 지연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5%가량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제가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실질 금리가 오르고 있다며 이는 기술주에 압박이 되지만, 동시에 경기 민감주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카슨그룹의 소누 바르게스 이사 겸 전략가는 CNBC에 "기술주 이야기가 돌아오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실질 금리 상승할 때 나타나고 있다"라며 (금리의 상승은) "밸류에이션이 타격을 받고, 더 높은 가치로 평가받을수록 더 나빠진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회사가 기술주와 함께 중소형 산업 및 에너지주와 같은 경기 민감주간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며, "경제가 지금은 꽤 회복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MRB 파트너스의 필립 콜마 전략가는 CNBC에 "시장의 관심이 매우 좁아진 상태이다"라며 몇 개 종목만으로 전체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성장 배경이 더 개선되고 채권 금리가 오르면 이는 자연스럽게 시장의 확대에 도움이 된다"라며 "최근 몇 주간 일부 그러한 모습을 보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들어 기술주가 크게 오른 것을 고려할 때 이에 대한 비중을 줄일 것이라며 "테마주는 때때로 가격 움직임에서 선두에 서며, (다른 종목들이) 이를 따라잡는 데 시간이 걸린다"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0.5%,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19.5%에 달했다. 11월 회의까지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인상할 가능성은 45%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22포인트(7.63%) 오른 17.20을 기록했다.
◇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 거래일 3시 기준보다 2.8bp 오른 4.227%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6.5bp 오른 5.001%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1bp 상승한 4.297%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 거래일 -73.7bp에서 -77.4bp로 마이너스 폭이 확대됐다.
국채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부터 잭슨홀 심포지엄이 시작되는 가운데 경계 심리가 다시 금리를 소폭 끌어올렸다.
전일 국채 시장에서 나타났던 저점 매수세는 다소 누그러졌다.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하루 만에 다시 5%대로 올라섰다.
10년물도 전일의 금리 급락분을 되돌리며 고점 부근으로 근접했다.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은 이날 저녁부터 잭슨홀 심포지엄의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익일 동부 시간으로 오전 10시 5분에 발언을 할 예정이다.
금융시장의 시선은 파월 의장이 향후 금리 경로와 정책 방향, 미국 경제에 대해 어떤 판단을 하는지에 쏠려 있다.
시장은 파월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연준 관련 인사들의 발언을 소화하고 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충분히 금리를 인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잭슨홀에서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우리가 아마도 충분히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커는 앞서 9월에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커는 올해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결정 투표권을 갖는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잭슨홀에서 마켓워치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은 "중간쯤 어딘가에 있다"라며, "추가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테이블에서 결코 제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통화정책이 제약적인 수준에서 한동안 유지돼야 한다며 사람들은 이러한 금리가 조만간 떨어질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달 사임한 제임스 불러드 전 세인트루이스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경제 성장세가 수개월간 더 가속하면 연준이 금리를 더 올려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불러드 총재는 이날 다른 외신과의 인터뷰에서도 비슷한 발언을 내놨다.
파월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연준의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80.5%로 전날의 88%에서 하락했다. 0.2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19.5%로 전날의 12%에서 올랐다.
본토벨 애셋 매니지먼트의 몬더 베타이엡 회사채 헤드는 마켓워치에 "파월 의장은 잭슨홀 회의에서 현재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돌리기 위해 충분히 제약적이라는 점을 확인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의 재크리 힐은 마켓워치에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이 현재 수준에서 계속 하락하더라도 금리가 장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지 여부에 대한 파월의 언급을 찾으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잭슨홀과 같은 이벤트 앞뒤로 변동성과 포지션 조정이 예상되지만, 주식과 채권 시장에 나타난 최근의 움직임은 새로운 추세라기보다는 건강한 조정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5.853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4.871엔보다 0.982엔(0.68%)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8058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8639달러보다 0.00581달러(0.53%)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57.60엔을 기록, 전장 157.38엔보다 0.22엔(0.14%)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3.391보다 0.61% 상승한 104.020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가 한때 104.014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며 달러화 강세를 반영했다. 잭슨홀 미팅이 개막한 가운데 오는 25일로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에 대한 경계감이 강화되면서다.
미국의 경기 보조지표가 탄탄한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거듭 확인된 점도 파월 의장의 매파적인 연설에 대한 경계감을 자극했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보험 신청 건수가 감소세를 이어가는 등 고용시장은 여전히 탄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서비스업 PMI 예비치의 부진에 달러화의 되돌림 폭이 너무 컸다는 점도 달러 매수세로 이어졌다.
연준 고위 관계자들의 발언은 엇갈렸지만 시장은 매파적인 쪽을 더 귀담아들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통화정책이 제약적인 수준에서 한동안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콜린스 총재는 이날 잭슨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연준이 충분히 하지 않았을 위험과, 과도하게 할 위험 사이에서 "나는 중간 어딘가에 있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추가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테이블에서 절대 제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강화했지만, 재료로 작용하지 못했다.
오는 25일로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조연설에 대한 경계감이 훨씬 강한 탓에 매파적인 성향의 발언이 더 주목받았던 것으로 풀이됐다.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25%로 7.5%포인트나 한꺼번에 인상했다. 폭등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고육책으로 풀이됐다.
투자 전문 매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이날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연 17.5% 수준이던 기준금리를 25.0%로 7.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시장은 비정상적이었던 튀르키예의 통화정책이 이번 조치를 통해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풀이하고 있다.
튀르키예 달러-리라화 환율은 통화정책 발표 이후 전날 대비 7% 이상 하락한 25리라 언저리에서 호가가 나왔다.
MUFG의 분석가인 리 하드만은 유로존 경제가 약하다는 증거가 늘어나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이 9월에 금리를 인상하기보다는 동결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면서 "이는 유로존 채권 수익률과 유로화를 하락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전날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왔던 PMI 예비치로 ECB는 더욱 신중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로즈 브러더스 자산운용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이사벨 알바란은 잭슨홀 심포지엄이 개최되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방향성을 찾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예상보다 강한 경제지표에 대한 이야기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우려를 나타낼 수 있는 반면, 고용 시장 냉각, PMI 약세, CPI 하향 추세에 초점을 맞추면 금리가 정점에 가까워졌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터치캐피털마켓의 분석가인 피오트르 마티스는 "(튀르키예 중앙은행의)오늘 결정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로 결정한 매우 강력한 신호를 보낸 것이며 초기 시장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고 진단했다.
싱가포르은행의 전략가인 모 시옹 심은 "PMI 지표에 따르면 전망은 기대만큼 좋지 않다"면서 "선진국 중앙은행이 추가 긴축정책에 대해 어느 정도 주의를 기울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풀이했다.
◇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6센트(0.20%) 오른 배럴당 79.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4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에 대한 기대가 살아난 데다, 다음 날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다소 비둘기파적인 연준 당국자 발언이 나왔기 때문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사우디아라비아가 현재 시행 중인 100만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오는 10월까지 연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날 씨티그룹의 에드 모스 원자재 담당 팀장이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OPEC+ 산유국들이 추가 감산에 나서야 할 수 있다고 언급한 점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그는 공급 취약 5개국으로 꼽혔던 이란, 이라크, 리비아, 나이지리아, 베네수엘라가 올해 하루 90만배럴가량의 원유 생산을 늘리고 내년에도 적어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늘어난 생산량은 수요 증가분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할 것이라는 게 모스 팀장의 판단이다.
문제는 이들 국가의 공급이 늘어나면서 사우디 등 OPEC+ 산유국들은 유가를 떠받치기 위해 추가 감산에 나서야 한다는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모스 팀장은 예상했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타일러 리치 공동 편집자는 "OPEC+ 정책에 대한 언급이 쇼트 커버링을 초래했다"라며 "3월 말 OPEC+가 생산 감축으로 시장을 놀라게 한 후 4월 한 달간 선물 가격이 5달러 이상 올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쇼트 커버링은 공매도 투자자가 가격 반등이 예상될 때 매도 포지션을 청산하기 위해 매수에 나서는 것을 말한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충분히 금리를 인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힌 점은 긴축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다.
리치 공동 편집자는 하커 총재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은 "금리 추가 인상에 대한 우려를 일부 완화해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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