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 보유량 줄이는 중국…위안화 지지 노력"
  • 일시 : 2023-08-25 08:09:50
  • "美 국채 보유량 줄이는 중국…위안화 지지 노력"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량이 1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은 중국의 위안화 지지 노력을 보여주는 경제 약세 신호라는 해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카슨 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지난 몇 달 동안 미국 국채를 매각해 왔지만 이는 경제 강세의 신호가 아니"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카슨 그룹의 글로벌 거시 전략가인 소누 바르게스는 "중국이 최근 미국 국채 보유량을 줄인 것은 달러를 팔고 위안화를 사들이는 것"이라며 "이는 무엇보다도 경제 약화의 신호"라고 분석했다.

    미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6월 말 기준 8천354억 달러(약 1천120조 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보다 113억 달러 줄어든 수준이며 2009년 5월 이후 14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바르게스는 이에 대해 "중국은 미국 달러 대비 약세인 위안화의 가치를 지지하기 위해 국채를 매각할 가능성이 높다"며 "지금 문제는 성장 둔화로 인해 자본이 중국을 떠나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2)에 따르면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2022년 초만 해도 6.3위안 수준을 나타냈으나 현재 7.28위안으로 튀어 올랐다.

    이러한 위안화 가치 하락은 중국 경제의 악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중국의 청년 실업률은 20% 이상으로 치솟았고, 디플레이션이 시작되면서 현재 중국 국내총생산(GDP) 1달러를 생산하는 데 약 9달러를 투자해야 한다. 이는 10년 전에는 5달러였으며 90년대에는 3달러 정도에서 가능했다.

    또한 미국은 지난 1년 동안 중국산 제품 수입을 줄이는 대신 베트남, 필리핀, 인도 등 다른 신흥 시장 국가에 의존하는 추세다.

    바르게스는 이어 "현실은 중국이 미국을 더 필요로 한다는 것"이라며 "미국 경제는 소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는 내부적으로 생성된 수요지만 중국은 투자와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료: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2)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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