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점에 한발 물러난 달러-원…기술적 지표로 봤더니
  • 일시 : 2023-08-25 08:48:52
  • 연고점에 한발 물러난 달러-원…기술적 지표로 봤더니

    약 5개월 만 최대 낙폭에도 "하단 만만치 않아"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수일째 연고점을 위협하던 달러-원 환율이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기술적 지표로 보면 최근 달러 롱(매수) 심리가 과도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달러-원 상승 추세선과 동시에 추가 하락을 제한하는 지지선이 확인된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 달러-원 환율은 17.10원(1.28%) 급락한 1,322.60원에 마감했다.

    지난주 연고점(1,343원)을 터치하는 등 6거래일 연속 1,340원대에 진입하면서 상단을 위협하는 고비를 한 차례 넘겼다.

    종가 기준으로 2주 만에 가장 낮았고, 하루 중 낙폭은 지난 3월 23일(29.40원) 이후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환시 참가자들은 기술적 지표로 달러-원 환율을 살펴본다면 달러-원 상승세가 조정을 받을 만한 국면이었다고 진단했다.

    지난 14일 일간 기준 상대강도지수(RSI)는 71을 기록하면서 이후 5거래일 연속 70을 상회했다.

    RSI는 시장가격 상승세와 하락세의 강도를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70 이상이면 과매수권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

    전일에는 55로 큰 폭 하락하면서 중립 수준에 가까워졌다.

    지난 7월 18일 달러-원이 5개월여 만에 저점인 1,260원대를 기록했을 때 RSI는 29대로 과매도권에 들어갔다. 이후 한 달 만에 달러-원이 급등해 과매수 전환했다.

    가파른 달러-원 상승세가 포지션 조정을 촉발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다만 기술적으로는 추가적인 달러-원 하락 및 조정 시도는 제한될 신호도 여럿 관찰된다.

    일목균형표 상으로 선행스팬1과 선행스팬2가 만나는 음운은 주요한 저항선이나 지지선이 되는 경우가 많다.

    달러-원은 일봉을 기준으로 1,330원대, 주봉으로 1,330원대에서 각각 구름대가 넓게 자리 잡고 있다.

    단기이동평균선과 비슷하게 추세를 보여주는 전환선에서 상승세도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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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의 한 딜러는 "(전일) 원화가 다른 통화 대비해 큰 폭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시장에 연고점이 뚫릴 것으로 예상해 1,330원 후반대에 매수한 쪽에서 포지션을 청산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1,320원대에 달러-원 상승 추세선이 완전히 뚫렸다고 보기 어렵다"며 "잭슨홀 결과에 따라 1,320원대 중후반까진 되돌림이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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