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푸틴 과거 비디오 관심…"배신, 절대 용서 못해"
  • 일시 : 2023-08-25 13:33:01
  • [딜링룸 백브리핑] 푸틴 과거 비디오 관심…"배신, 절대 용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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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지난 23일 러시아 용병그룹 바그너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과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큐멘터리 영상에서 절대 용서할 수 없는 것은 '배신(Betrayal)'이라고 답한 옛날 비디오가 관심을 끌었다.

    24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푸틴에 관한 2018년 다큐멘터리의 9초짜리 동영상 클립이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에 게시됐다. 해당 게시물은 올리자마자 19만 회 이상 조회됐다.

    영상에서는 진행자가 푸틴에게 "용서할 수 있어야 하나요"라고 묻자 푸틴이 "네, 하지만 전부는 아닙니다"라고 답한다. 그다음 진행자가 "그럼 용서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이냐"고 묻자 푸틴은 "배신"이라고 답했다.

    러시아의 국영 통신사 타스 통신은 모스크바 외곽에서 추락한 바그너 전용기 탑승자 명단에는 용병 지도자인 프리고진의 이름이 있다고 보도했다.

    프리고진은 지난 6월 러시아 군 수뇌부와의 불화 끝에 반란을 일으켜 모스크바로 진격했으나 결국 크렘린궁과 협상하며 벨라루스로 망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은 프리고진이 망명 이후 공개 행보를 이어가는 데 대해 우려하며 암살당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전에도 정치적 라이벌을 암살했다는 의혹을 받은 적이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러시아 정치인 파벨 안토프가 인도의 한 호텔 창문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그는 왓츠앱에서 푸틴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판했지만, 곧 삭제한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러시아 에너지 대기업 루코일의 회장 라빌 마가노프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이후 모스크바 병원 창문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그러나 루코일은 성명을 통해 그가 심각한 질병으로 사망했다고만 밝히고 있다. (강수지 기자)



    ◇ 할리우드 파업에 울고 싶은 캘리포니아 실업보험 기금

    임금협상 불발 등으로 진행된 미국 할리우드 파업의 불똥이 캘리포니아 실업보험 기금으로 튈 위기다. 정치권에서 파업에 참여한 근로자들도 실업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제출했기 때문이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의 민주당 의원들은 배우, 시나리오 작가 등 할리우드 종사자를 비롯해 주 내 근로자들이 파업으로 직장을 떠난 지 2주 후에 실업 수당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최근 제출했다.

    캘리포니아는 민주당의 전통적인 정치적 텃밭이다. 그럼에도 기업 친화적인 일부 당내 고위급 인사들은 이번 법안에 난색을 보인다.

    법안 통과가 달갑지 않은 곳 중 또 하나는 캘리포니아 실업보험 기금이다. 이 기금은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이미 200억달러의 연방 대출에 의존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상공회의소는 이 기금이 올해 약 10억달러의 적자로 운영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상공회의소는 "비자발적 실업과 자발적 파업은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이번 법안은 고용주들에게 급여세 부담을 키우는 등 '부당한 처벌'이라고 우려했다.

    앤서니 포르탄티노 캘리포니아주 민주당 상원의원은 "우리는 사람들이 보호받기를 원한다"며 "실업보험 기금의 지속가능성을 두고 광범위하게 논의하면서 급여세 인상을 살필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헌 기자)



    ◇ 나이키에 이어 풋락커까지…재고에 휘청이는 스포츠기업

    각종 브랜드의 스니커즈와 운동화를 파는 스포츠용품 판매업체 풋락커가 2분기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도 급락했다. 앞서 세계적인 스포츠용품 기업 나이키마저 재고가 쌓인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일로인데 풋락커마저 판매 부진을 겪으면서 글로벌 소비 둔화가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풋락커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 감소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월가의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으나 글로벌 소비자들의 소비 둔화로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실적 부진에 풋락커의 주가는 이날 하루 28% 폭락하며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풋락커의 실적부진과 주가급락은 나이키에도 영향을 미쳤다. 풋락커에 입점한 제품 중 65%는 나이키의 제품으로 두 회사는 밀접한 관계이기 때문이다.

    나이키는 지난 10일 이후 이날까지 10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하는 중이다. 미국 CNBC에 따르면 나이키 주가가 10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은 지난 1980년 상장한 이후 43년 만에 처음이다. 이 기간 나이키의 주가는 11% 넘게 하락했고 연초 이후로는 15% 넘게 떨어졌다.

    레이먼드제임스의 릭 파텔 소매업종 담당 연구원은 나이키의 주 고객인 젊은 층이 다시 융자 학자금을 갚아야 하는 상황에 처하면서 소비가 줄 것으로 전망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학자금 융자 탕감에 나섰지만 법원에서 패소 판결이 나왔다.

    게다가 나이키 매출에 크게 기여했던 중국 또한 부동산 위기 등으로 경기침체를 앞두게 되면서 소비가 줄 것이라는 점도 비관적이다. (진정호 기자)



    ◇ 日 은행권, 기업 경영 불확실성에 대출 '신중 모드'

    코로나19 위기 이후 적극적으로 대출을 늘려왔던 일본 은행권이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기업 경영에 대한 우려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행의 7월 주요 은행 대출 동향 설문조사에 따르면 은행 대출 태도를 나타내는 지수는 1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일본은행이 전국 은행과 신용금고 가운데 대출 잔액이 상위 50위인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6월 9일부터 7월 10일까지 실시됐다.

    대출을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응답 수에서 신중하겠다는 응답 수를 뺀 지수(DI)는 대기업 대출의 경우 +1에서 0으로, 중소기업 대출의 경우 +2에서 +1로 하락했다.

    대기업 DI는 리먼 사태로 경기가 악화됐던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업 도산이 증가하자 은행들이 대출에 신중해질 위험이 나타났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 대형 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둔화 등의 리스크를 고려해 여신 방침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물가 상승과 인건비 증가로 기업 경영 불확실성은 강해지고 있다. 도쿄상공리서치에 따르면 7월 도산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지극히 완화적이었던 금융환경이 정상화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해 사업 채산성을 엄격히 따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문정현 기자)



    ◇ '핫도그 모양' 오스마 마이어 빨대…"9분 만에 동나"

    세계 최대 식품 기업인 크래프트 하인즈 컴퍼니 계열의 육가공 브랜드 오스카 마이어가 핫도그 모양의 빨대를 나눠주자 9분 만에 동났다.

    2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오스카 마이어 대변인은 "무료 빨대 초기 할당량이 9분 이내에 소진됐다"며 "두 번째 프로모션도 빠르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오스카 마이어는 이번 주 초 해당 제품을 프로모션 경품으로 제공한다고 발표했으며 경품 수령을 위해선 웹 페이지에서 사전 주문을 해야 했다.

    대변인은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일주일 내내 여러 번의 경품 행사를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오스카 마이어의 경품 아이디어는 야구 경기 도중 관중이 진짜 핫도그를 빨대로 바꿔 맥주를 마시는 동영상이 '틱톡(tiktok)'을 통해 유행을 타면서 시작됐다.

    이 영상이 입소문을 타면서 해시태그(#) '핫도그스트로우'는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윤시윤 기자)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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