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잭슨홀 통과 후 제한적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8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146엔 중반에서 정체된 흐름을 나타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예상 수준의 발언이 나왔다는 인식에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화면)에 따르면 오후 1시 39분 달러-엔 환율은 0.04% 상승한 146.492엔을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0.18% 상승한 158.32엔을 나타냈다.
파월 의장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비록 인플레이션이 고점에서 떨어졌지만 아직 너무 높은 수준이다"며 "우리는 만약 적절하다면 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설 서두부터 자신이 잭슨홀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작년과 올해에 동일하다며 "연준의 목표는 인플레이션을 되돌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이 2%의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바꾸지 않을 것이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향해 내려오고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때까지 제약적인 수준에서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완화 정책을 당분간 유지할 뜻을 내비쳤다.
우에다 총재는 잭슨홀 패널 토론에서 "일본의 기조 인플레이션이 아직 목표치인 2%보다 다소 낮다"며 "이것이 일본은행이 현재의 금융완화 정책을 고수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우에다 총재는 기조 인플레이션이 연말로 갈수록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일본의 뚜렷한 정책 차이가 달러-엔 환율 하단을 지지했고, 이날 오전장 한때 146.616엔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잭슨홀에서 나온 각국 중앙은행 수장들의 발언이 예상 수준이었던데다 이후 신규 매매 재료가 부족한 영향에 달러-엔 상승폭도 축소됐다.
노무라종합연구소의 기우치 다카히데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 관계자의 발언에는 서프라이즈가 없었다"며 "양측 모두 연내 한 번의 금리 인상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무너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일 경우 달러화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CBA의 외환 전략가들은 내달 1일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가 연착륙 시나리오를 지지할 경우 달러화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 지수는 104.071로 0.11% 하락했다. 104대로 레벨 높인 후 숨을 고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050달러로 0.10% 상승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04% 내린 7.2890위안을 나타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27위안(0.04%) 내린 7.1856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7.28위안보다 크게 낮은 수치로, 인민은행의 통화가치 약세 방어 움직임이 이어졌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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