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범 신임 국금국장 "환시 선진화 길 잡혀…부작용 없이 잘 실행"
"글로벌 경제 접점서 연결고리 역할 고민"
"국내 거시경제 여건에 맞는 정책 찾기 위해 노력"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신중범 기획재정부 신임 국제금융국장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외환시장 선진화 과정을 부작용 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중범 신임 국금국장은 28일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외환시장 선진화에 대한 방향은 어느 정도 잡혀 있으니, 이걸 어떻게 부작용 없이 잘 실행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면서 (시장과) 여러 의견을 나누겠다"고 밝혔다.
신 국장은 "약 7년 전 외화자금과장을 맡았다"며 "그때 기억을 되살려 지금은 바뀐 시장 상황에 여러 실무자와 전문가들을 만나보면서 환시 선진화를 위한 가장 좋은 루트를 빨리 찾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 상황은 계속 변하는 것"이라며 "어제 맞았던 정책도 내일이면 안 맞을 수도 있기에 이런 점들을 조율해나가면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국장은 글로벌 경제 연결성이 강화되는 시점에서 국제금융국 역할은 점차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강한 책임감을 내비쳤다.
신 국장은 "국제금융국은 글로벌 경제와 우리 경제의 접점에서 양쪽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제일 좋은 위치에 있다"며 "세계 각국이 비슷한 여건과 리스크 상황에 직면해 있고, 유사한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외 거시정책 스탠스를 비롯한 리스크 관리에 있어 '베스트 프랙티스'를 토대로 우리 정책을 마련해가겠다"며 "또 한편으로는 우리의 좋은 정책은 국제사회에 소개하면서 외부에 리더십도 강화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신 국장은 그동안 국제금융국을 비롯한 다방면에 근무 경험을 살려 최적의 국제금융정책을 찾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외 변화 속에서 국내 거시경제 여건에 맞는 정책을 찾아나갈 것을 강조했다.
신 국장은 "국제금융이란 거시경제와 금융시장의 중요한 한 축이다"며 "앞으로 그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을 국제 측면에서만 보는 습성이 아니라 국내 거시경제와 경제 여건에 맞는 국제금융정책을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국제통화기금(IMF)에 근무하면서 거시 정책 운영이나 주요 글로벌 이슈와 국제금융 체제에 대한 논의를 경험했다"며 "또 비서실장으로 거시경제 정책 조합에 최적화된 부총리의 지근거리에서 많이 배운 부분을 살려보겠다"고 말했다.
신중범 신임 국금국장은 1971년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시 38회로 공직에 들어섰다. 이전엔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의 비서실장을 맡아 추경호 부총리를 가까이서 보좌했다.
신 국장은 주요 20개국(G20) 기획조정단 거시총괄과장, 거시협력과장, 외화자금과장, 인사과장, 재산소비세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인사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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