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美 증시에 위험한 달…금에는 투자 기회"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주식시장에서 9월은 강한 계절적 흐름이 교차하며 변동성이 커지는 달로 유명하지만, 금에 투자하기에는 가장 좋은 달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8일 배런스에 따르면 미국 시민의 금 소유가 합법화된 1975년부터 9월 기준 금 투자는 평균 1.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나머지 11개월 평균 수익률 0.4%를 크게 웃돌았다. 반면, 같은 기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9월 기준으로 평균 1.0% 하락한 반면, 나머지 모든 달의 평균 상승률은 1.0%에 달했다.
1975년 이전을 보더라도 다우지수는 9월에 유독 평균보다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으며 1896년 벤치마크가 만들어진 이래 9월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1.1%를 기록했다.
배런스는 "9월의 주식의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는 놀라울 정도로 일관적이었다"며 "다른 11개월 대비 수익률 순위를 보면 1990년 이후 단 한 번을 제외하면 모두 평균보다 낮아 95% 신뢰수준에서 유의미하다"고 전했다.
반면, 9월 금 수익률 기록은 주식보다 일관성이 떨어지지만, 90%의 신뢰 수준에서 약간의 유의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배런스는 "10년 전까지만 해도 9월은 일 년 중 금값이 가장 좋은 달이었다"며 "이후 금이 9월에 강세를 보인다는 통계적 근거는 약화했으나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9월 주식에 대한 계절적인 수요 약화의 원인을 심리학적 측면에서 찾으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도 나왔다.
최근 캐나다 요크대학교와 토론토대학교,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등 교수가 공동으로 수행한 '계절적 자산 배분: 뮤추얼 펀드 흐름의 증거'라는 연구에서는 계절성 정서장애(SAD)가 9월 주식시장의 부진 원인이라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주장한다.
배런스는 "SAD는 계절의 변화와 관련한 우울한 기분 장애로 겨울철에 더 많은 사람이 SAD를 앓지만,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SAD 환자의 수가 아니라 그 수가 변화하는 시점"이라며 "8월과 9월 사이에 SAD를 앓는 사람의 월별 변화가 가장 크다"고 전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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