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종합] 中 증시 부양책·잭슨홀 소화에 일제히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8일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 주말 잭슨홀 회의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을 소화한 가운데 중국 당국의 증시 부양책 소식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30828131000016_06_i.jpg)
◇ 중국 = 중국 증시는 당국의 자본시장 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화면)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4.56포인트(1.13%) 오른 3,098.64에, 선전종합지수는 17.83포인트(0.95%) 상승한 1,900.50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중국 정부가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식거래 인지세를 15년 만에 인하한 영향에 증시가 오름세를 탔다. 재정부는 28일부터 인지세를 기존 0.1%에서 0.05%로 절반 인하한다고 밝혔다.
증권감독관리위원회도 별도의 성명에서 기업공개(IPO) 속도를 늦추고, 대주주의 지분 축소를 추가로 규제하며, 증거금을 낮출 것이라고 발표했다.
당국의 잇따른 정책 발표에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상하이 지수와 선전 지수는 각각 5.06%, 5.58% 급등하며 장을 출발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예상 수준의 발언을 했다는 평가에 미국을 비롯한 다른 아시아 증시가 오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중국 증시는 개장 직후 이내 오름폭을 줄였고, 오후 들어서도 꾸준히 상승 폭을 축소했다.
인지세 인하는 이미 예견된 조치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시장 일각에서는 중국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서는 좀 더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7월 공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5% 감소해 기업 이익 감소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상하이증시에서 증권사가 포함된 캐피탈시장 업종과 보험 업종이 약 2% 상승했다. 선전 증시에서도 캐피탈시장과 은행 업종이 2~3% 올랐다.
부동산 관리 및 개발 업체도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서 각각 4%, 3%가량 상승했다. 지난주 중국 당국은 부동산 매매 활성화를 위해 이미 주택을 산 이력이 있는 사람도 '생애 첫 주택 구매' 혜택을 주기로 했다.
장중 강세를 보이던 전력 생산업체와 음료 업종 등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3천320억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다. 만기도래 물량은 340억위안으로 총 2천98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이 투입됐다.
◇ 홍콩 = 항셍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2.60포인트(0.96%) 오른 18,128.98에, 항셍H 지수는 69.37포인트(1.12%) 상승한 6,244.66에 장을 마감했다.
◇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잭슨홀 회의 재료를 소화한 후 상승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545.71포인트(1.73%) 오른 32,169.99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33.41포인트(1.47%) 상승한 2,299.81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잭슨홀 회의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관련 추가 조치에 대해 '신중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한 안도감으로 상승했다.
장중 점차 고점을 높인 닛케이 지수는 마감 직전인 오후 2시 57분경 32,205.48까지 오르기도 했다.
파월 의장은 추가 인상 가능성을 남기며 기존의 매파적 기조를 유지했으나 원론적이라는 평가에 시장 영향이 제한됐다.
반면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완화 정책을 당분간 유지한다는 방침을 재차 확인해 증시에 상승 재료를 보탰다.
우에다 총재는 잭슨홀 패널 토론에서 "일본의 기조 인플레이션이 아직 목표치인 2%보다 다소 낮다"며 "이것이 BOJ가 현재의 금융완화 정책을 고수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국 코스피, 중국 상하이증시 및 홍콩 항셍지수 등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고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회복됐다.
업종별로는 기계, 석유 부문이 강세를 나타냈고 항공운송 부문이 약세를 나타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0.14% 내린 104.016을 나타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2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6% 하락한 146.343엔에 거래됐다.
◇ 대만 = 대만증시는 미국 증시 강세를 반영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27.68포인트(0.17%) 오른 16,509.26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상승 출발해 횡보했다.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은 시장의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됐다.
지난 25일 미국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연준 의장은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하락할 때까지 긴축적 수준에서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의장의 발언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해 별다른 충격은 없었으며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는 오히려 상승 마감했다.
또한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위)에서 증권거래 인지세를 인하하여 중화권 증시가 급반등한 것도 대만 증시 상승 재료로 적용됐다.
이외에도 증감위는 기업공개(IPO) 속도를 낮추고 대주주의 지분 축소를 추가로 규제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장은 이제 29일 발표될 소비자심리지수와 주택가격지수를 주목하고 있다.
대만의 주요 종목 가운데 TSMC와 홍하이프리시전은 각각 0.73%, 0.46% 상승했다.
오후 3시 27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8% 오른 31.844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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