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외평채의 귀환] 기존 국고채와 커브 파장은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원화 외평채 발행이 가시화함에 따라 향후 국고채 발행 계획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획재정부가 29일 공개한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엔 158조8천억 원 규모의 국고채가 발행될 예정이다.
167조8천억 원이었던 올해보다 9조 원 줄어든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순발행이 50조3천억 원으로 11조2천억 원 감소했고, 차환 발행은 2조2천억 원 늘었다.
시장의 당초 예상보다는 발행 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런 가운데 원화 외평채 발행 소식도 수급 변수로 부각됐다.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재부는 원화 외평채 발행을 협의 중이다.
외평채는 단기물인 1~2년물로 구성될 전망이다. 1년물 위주일 가능성이 크다. 외평채는 기존 국고채와 달리 국채로 분류된다.
구체적 계획이 나오지 않아 판단은 어렵지만, 당장 단기 구간 공급 확대가 예고된 셈이다.
외평채는 국채로 분류돼 국고채와 다르지만, 조달 주체가 정부이고 시장에 델타가 풀린다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시장의 수익률곡선(커브)에도 영향이 불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생각지 못한 외평채 발행이란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커브(수익률곡선)은 플래트닝(완만화) 압력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다.
원화 외평채 발행 목적과 향후 국고채 발행과 조율 과정을 더욱 지켜봐야 하지만 장기적으론 장기물에 강세 재료가 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원화 외평채가 일부 물량을 단기 발행을 통해 부담함에 따라 전체 국고채에 가해지는 물량 부담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hwroh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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