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이위안, 위안화 채권 상환 유예기간 연장 추진
  • 일시 : 2023-08-29 14:06:53
  • 비구이위안, 위안화 채권 상환 유예기간 연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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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최근 중국 부동산 위기의 진원인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이 만기 도래한 위안화 채권에 대해 40일의 유예 기간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제출된 서류에서 거대 부동산 기업인 비구이위안은 늦어도 이달 31일까지 열리는 회의에서 해당 사항을 채권자 투표에 부칠 것을 제안했다.

    이번 협상은 내달 2일 도래하는 위안화 채권의 만기에 대한 협상으로 채무불이행을 피하기 위한 최초의 제안이다.

    제출 서류에서는 비구이위안이 유예기간을 추가하는 데 성공하면 해당 기간 내에 채권의 원금 및 이자 지불하면 채무 불이행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런 비구이위안의 제안은 이달 초 개발업체가 채권의 미결제 원금 39억 위안(약 7천억 원)을 2026년까지 연장해달라고 요청한 이후에 나온 것이다. 당시 일부 채권자들은 협상 대상 채권의 만기일인 2일이 토요일인 만큼 사실상 만기일인 4일에 전액 상환을 요구하기도 했다.

    지난 2021년 말 중국 부동산 시장을 흔들었던 헝다(恒大·에버그란데)보다 4배나 많은 프로젝트를 보유한 만큼 중국의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이 채무 불이행에 빠지면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거래소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채권자들은 이날부터 31일 사이에 열리는 회의에서 이 제안에 대해 투표할 예정이다. 앞서 비구이위안은 회의 일정을 25일에서 한차례 연기한 바 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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