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中 부양책 소화 속 커스터디 매도…1.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커스터디(수탁) 매도 등에 1,321원 부근으로 내렸다.
달러-원은 중국의 경기부양책 등을 소화하며 제한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1.50원 내린 1,321.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은 소폭 하락 출발한 후 추가 하락했으나 이내 반등했다.
수입업체 결제수요로 달러-원 1,320원대 초반에서 지지력을 형성했다.
아시아장에서 달러인덱스는 하락했다. 중국인민은행이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예상치보다 낮게 고시한 후 역외 달러-위안은 내렸다.
국내 증시는 올랐다. 중국과 홍콩 증시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이 최근 경기부양책을 발표해 아시아증시가 오른 것으로 진단됐다.
앞서 중국은 지난 27일 자본시장을 활성화하고 투자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주식거래 수수료를 0.1%에서 0.05%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또 지난 25일 중국은 주거용 부동산시장 침체를 막고 경제성장을 되살리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정책을 추가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전날 장 마감 후 중국이 일부 뮤추얼펀드에 주식 순매도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다만 시장참가자는 중국 부양책 효과가 제한됐다고 진단했다. 중국 경제와 부동산부문을 둘러싼 우려가 여전한 탓이다.
오후장에서 달러-원은 1,32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거래됐다. 달러-원은 수급을 처리하며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달러인덱스와 역외 달러-위안은 오전장 하락세를 되돌렸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미국 고용지표 등을 주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미국 노동부의 7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가 공개된다"며 "미국 고용시장이 얼마나 타이트한지 등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향후 데이터에 따라 통화정책을 결정하겠다고 말한 만큼 고용지표에 따라 달러와 달러-원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오늘 커스터디 매도 등에 달러-원이 제한적으로 하락했다"며 "역내에서는 결제수요가 좀 더 많았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 경기부양책에 오늘 중국과 홍콩증시가 상승했다"며 "반면 역외 위안화는 강세를 보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 마감 후 미국 고용지표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에도 0.40원 하락한 1,323.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24.30원, 저점은 1,319.9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4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22.0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105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34% 상승한 2,552.16으로, 코스닥은 0.75% 오른 916.24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1천601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선 1천340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146.406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2.80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180달러, 달러인덱스는 103.954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2927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1.23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81.55원, 저점은 181.09원이다. 거래량은 약 231억 위안이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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