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종합] 이벤트 해소·中 부양책 기대에 이틀 연속 상승
  • 일시 : 2023-08-29 17:30:01
  • [亞증시-종합] 이벤트 해소·中 부양책 기대에 이틀 연속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9일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상승하며 이틀 연속 강세 분위기를 이어갔다.

    미국의 잭슨홀 회의가 마무리되면서 이벤트를 소화한 가운데 중국의 경기 부양책과 미국·중국 간 긴장 완화 기대가 영향을 미쳤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 중국 = 중국 증시가 당국의 증시 부양책에 힘입어 이틀째 랠리를 이어갔다.

    29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37.25포인트(1.20%) 상승한 3,135.89에, 선전종합지수는 51.13포인트(2.69%) 오른 1,951.63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정부의 증시 부양책에 투자심리 개선이 이어지면서 주가 상승세도 지속됐다. 당국은 주식거래 인지세 인하, 단계적인 신규상장 억제, 대주주 자사주 매각 제한 등의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조치가 실제 중국 경제를 지지하는 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당국의 의지가 드러났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경제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뒤따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일각에서는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RRR)을 예상보다 빨리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상하이 증시에서 인터넷 소프트웨어, 건축제품, 건강관리 장비, 레저용 제품 업종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일 강세를 보였던 은행, 보험, 캐피탈시장 업종은 차익실현에 약세를 나타냈다.

    선전 증시에서는 소프트웨어 업종이 10% 가까이 급등했고 전문 소매, 자동차 부품 업종도 크게 상승했다. 선전 시장에서도 은행과 캐피탈시장 업종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3천850억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다. 만기 도래 물량은 1천110억위안으로 총 2천740억위안이 순투입됐다.



    ◇ 홍콩 =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338.81포인트(1.87%) 오른 18,469.55에, 항셍H 지수는 134.44포인트(2.15%) 상승한 6,380.66에 장을 마감했다.



    ◇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잭슨홀 회의 이후 불확실성 해소 영향으로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56.98포인트(0.18%) 오른 32,226.97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3.60포인트(0.16%) 상승한 2,303.41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지난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발언 이후 이벤트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중국 정부의 추가 증시 부양책에 대한 기대 등으로 안도 랠리를 이어갔다.

    홍콩 항셍지수를 비롯한 아시아 주가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일본 증시에도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다만 장중 새로운 호재가 거의 없어 상승폭은 제한됐다.

    닛케이 지수는 개장 초 32,389.12까지 오른 후 장 후반부 상승폭을 줄이며 마무리했다.

    이번 주 8월 미국 고용보고서를 포함한 고용 및 물가 지표를 앞둔 관망 심리도 강해졌다.

    업종별로는 전력, 부동산 부문이 강세를 나타냈고 전기기기 및 도매업은 약세를 나타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0.07% 내린 103.924를 나타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6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8% 하락한 146.394엔에 거래됐다.



    ◇ 대만 = 대만증시는 중국 증시 활성화와 미중관계 개선 기대 속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14.39포인트(0.69%) 오른 16,623.65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상승 출발해 횡보했다.

    지난 28일부터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위)는 주식거래 인지세를 기존 0.1%에서 0.05%로 낮췄다.

    인지세 인하는 금융 위기 때인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중화권 증시의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평가했다.

    증감위의 인지세(주식거래세) 인하 효과로 중국 증시를 비롯한 대만 증시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 28일 베이징에서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회담을 진행했다.

    왕원타오 부장은 미국의 대중 관세와 반도체 정책, 상호 투자 제한, 지원금 차별, 중국 기업 대상 규제 등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미·중 관계 개선 기대가 높아지며 상해, 선전 증시를 비롯하여 대만 증시도 강세를 보였다.

    시장은 이제 30일(현지시간)에 발표될 모기지은행협회(MBA)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와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 재고 일정을 주목하고 있다.

    대만의 주요 종목 가운데 미디어텍과 콴타컴퓨터는 각각 1.28%, 2.73% 상승했다.

    오후 3시 5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2% 오른 31.873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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