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경제 지표 대기하며 강세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보였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발표되는 미국의 경제 지표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7.194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6.504엔보다 0.690엔(0.47%)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791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8179달러보다 0.00269달러(0.25%) 내렸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58.70엔을 기록, 전장 158.48엔보다 0.22엔(0.14%)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4.011보다 0.27% 상승한 104.288을 기록했다.
이날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전방위적인 강세를 보였다.
특히 달러-엔 환율이 147엔대를 상향 돌파했다. 이는 작년 11월 이후 약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달러화 지수는 지난 5월 고점 부근으로 근접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경제가 다른 국가보다 훨씬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경제가 견조할 것이라는 기대에 '달러 스마일' 현상이 관측되는 모습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는 호조를 나타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는 올해 6월 미국의 주택가격지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대비 0.7% 상승했다고 밝혔다. 주요 10대 도시와 20대 도시의 주택가격지수도 전월보다 0.9% 모두 올랐다.
케이스-실러는 "미국 주택 가격 회복세는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노동 시장에 대한 상세한 그림을 읽을 수 있는 구인·이직 보고서(JOLTs)를 발표한다. 이번 주에는 8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와 민간 영역의 고용을 가늠하는 ADP 고용보고서, 감원보고서와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 등이 발표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들은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17만 명 늘었을 것으로 전망했다. 8월 실업률은 3.5%로 예상됐다.
당초 WSJ은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전망치를 16만5천 명 증가로 관측했었다. 월가의 전망치가 조금씩 높아지는 분위기다.
한편 익일에는 미국의 2분기 성장률 잠정치가 발표된다. 앞서 공개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는 2.4%였다.
미국 경제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은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 5.9%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 후반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지표 등이 발표된다.
마크 챈들러 베넉번글로벌포렉스 최고시장전략가는 "달러화는 공고화하고 있으며, 달러 매수세는 전혀 끝물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MUFG의 선임 환율 전략가인 리 하드만은 "파월 의장의 메시지는 결국 연준은 데이터에 기반한 결정을 내리겠다는 것이었다"며 "이는 이번 주에 나오는 비농업 고용 지표와 PCE 가격지수를 특히 더 중요하게 만든다"고 전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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