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조용하지 않을 것…역외 위안 채권 더 나올 수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미국과 중국의 금리-경기 디커플링에 따라 위안화 약세 우려가 확산 중이다. 크레디아그리콜(CACIB)은 역외 단기 위안화 채권 발행 확대 등 중국인민은행(PBOC)의 추가 예상 조치를 열거하며, 위안화가 소강상태에 빠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샤오지아 지 크레디아그리콜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28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달러-위안이 7.34위안의 단기 목표선에서 고정될 수 있다"며 "PBOC는 단기적으로 위안화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자, 필요한 경우 기존 조치를 강화하거나 더 많은 정책 도구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시된 단기 목표선은 연중 최고치와 비슷하다. 이는 무역거래기준(TWI) 위안화 약세를 이끌기 때문에 PBOC에 대한 경계감을 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위안화 약세 리스크가 현실화했을 때 PBOC가 어느 정도 이를 받아들이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지만,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효율성과 외환(FX) 비용을 고려할 것이라고 추론했다.
크레디아그리콜은 예상할 수 있는 조치로 역외 위안화 채권 발행 확대를 꼽았다.
지 이코노미스트는 "난샹퉁(南向通·southbound trading)과 해외직접투자(ODI), 역내-역외 자금 관리 채널을 포함해 국경 간 자본 유출 규모를 늦추거나 줄이는 조치가 예상된다"며 "역내 은행과 투자자에 대한 추가 창구 지침을 내리거나 역외 달러-위안(CNH) 유동성을 흡수하고자 홍콩에서 더 많은 역외 채권을 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은행 예금 금리 인하와 지급준비율(RRR)이 거론됐다. 은행의 외화 유동성 개선을 꾀하는 수단이다.
크레디아그리콜은 중국 은행들의 선물환에 대한 위험준비금을 상향하는 방안도 덧붙였다. PBOC는 지난해 9월에 이 비율을 0%에서 20%로 올렸다.
지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외환위험준비금 비율이 이미 상당히 높다는 점에 주목한다"며 "예전보다 임팩트가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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