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1,320원 선에서 횡보…1.10원↓
  • 일시 : 2023-08-30 11:39:10
  • [서환-오전] 1,320원 선에서 횡보…1.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소폭의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1,320원 선에서 횡보 장세를 나타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24분 현재 전장대비 1.10원 내린 1,320.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날보다 3원 가까이 하락해 장을 출발했다.

    달러-원은 그러나 점진적으로 낙폭을 줄여 1,321원 수준까지 상승했다. 이후 1,320원과 1,321원 초반의 사이의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환율 하락이나 상승 재료가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레인지 거래가 지속됐다.

    시장은 미국의 ADP 고용보고서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 지표를 주목하며 대기하고 있다.

    간밤 달러화는 하락했다. 미국의 JOLTs(구인·이직 보고서)가 고용시장이 다소 둔화했음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2년물 국채금리는 14.63bp 내린 4.9255%, 10년물 국채금리는 8.51bp 내린 4.1188%를 나타냈다.

    전일 달러화가 내렸지만, 아시아 장에서 달러 인덱스와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오르면서 달러-원의 추가 하락을 방어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 달러 인덱스는 소폭 올라 103.5 수준에서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날보다 0.15%가량 올라 7.29위안 초반에서 움직였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오후 거래에서도 달러-원 환율이 지금 거래되는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간밤 뉴욕장이 미국의 경기 펀더멘털이나 긴축 기조 우려에서 벗어나게 해주면서 유의미한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시아 장에서 채권금리 강세나 달러 약세가 되돌려지는 측면이 나오면서 달러-원이 크게 내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ADP 고용 보고서나 비농업 고용을 봐야하는 경계감이 나타나고 있다. 오후 장에서도 추가적으로 하락을 보기는 어렵고 횡보 장세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요 며칠 레인지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JOLTs 보고서로 인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밑에서 매수세가 많이 나오고 있다. 오후에도 큰 방향성 없이 레인지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월말보다는 네고가 많지 않다. 지난주 환율이 40원대까지 올라 그때 많이 나온 것이 물량이 적은 이유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에 따라 2.90원 하락한 1,31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낙폭을 줄여 1,320원 초반에서 움직였다.

    장중 고점은 1,321.40원, 저점은 1,318.70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2.7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 거래량은 약 47억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1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은 628억원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48엔 상승한 146.10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27달러 오른 1.0866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3.9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1.10원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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