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부채 요건 강화 후 지역은행에 비공개 경고
  • 일시 : 2023-08-31 10:12:14
  • 美 연준, 부채 요건 강화 후 지역은행에 비공개 경고

    시티즌스 파이낸셜·피프스서드 뱅코프 등…제2의 SVB 사태 방지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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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금융 규제 당국이 올해 초 은행 위기로 지역은행의 부채 요건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안한 직후 일정 수준 이상의 대출 규모를 가진 지역 대출기관에는 개별적으로 유동성 계획을 강화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현지시간) A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티즌스 파이낸셜 그룹(Citizens Financial Group)과 피프스서드 뱅코프 (Fifth Third Bancorp) 등 자산이 1천~2천500억 달러 규모인 대출기관에 개별적으로 경고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들 은행은 지난 3월 파산한 은행들과 같은 규모로 소위 카테고리 IV 은행으로 분류되며 지난 2018년 통과된 연방 법안 이후 느슨한 감독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제 연준은 은행들이 규제 자본에서 미실현 손실을 자본 비율에 반영하길 원한다.

    관계자는 개별은행에 대한 광범위한 공지사항에는 자본과 유동성, 기술 및 규정 준수에 이르는 사항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은행에 보내는 경고의 단계는 '주의가 필요한 문제(MRA, Matters Requiring Attention)'와 '즉각적인 주의가 필요한 문제(MRIA)'로 나뉘며 이는 지난 3월 퍼스트리퍼블릭 은행과 실리콘밸리은행(SVB), 시그니처 은행의 붕괴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연준의 비공개 경고를 받은 대출기관이 상황을 시정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 수 있지만, 이를 해결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수년이 걸친 더 가혹한 공식 명령으로 확대될 수 있다.

    로펌 킬패트릭 타운센드 앤 스톡턴의 게리 브론스타인 금융 서비스 책임자는 "더 큰 문제는 해결에 걸리는 시간"이라며 "은행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지 못하면 강제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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