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비구이위안, 채권 상환 연장 투표 밤 11시 마무리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의 9월 만기 도래 채권에 대해 40일의 유예 기간을 결정할 채권단 투표가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 11시(홍콩시간 밤 10시)까지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번 투표는 채무 불이행(디폴트)을 피하려는 비구이위안이 극복해야 할 가장 첫 번째 장애물이자 가장 중요한 난관이 될 전망이다.
중국 부동산 시장은 중국 경제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지만, 광범위한 침체와 부채 위기에 고전하고 있다.
비구이위안은 다가오는 토요일인 내달 2일 만기가 도래하는 39억 위안의 사모채권을 연장하기 위해 국내 채권자들과 논의 중이다.
나티시스의 게리 응 아시아 태평양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국내 시장에서 부채 연장은 일반적인 관행"이라며 "많은 개발사가 투자자와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비구이위안은 부채 만기를 연장할 수 있지만, 주택 판매가 반등하지 않는 한 회사와 부동산이 위기에서 벗어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전일 비구이위안은 올해 상반기 489억 위안의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며 경고 신호를 보냈다.
채권단 연장 계획에 따르면 비구이위안은 2026년 9월까지 7차례에 걸쳐 국내 사모채권을 분할 상환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세 번의 초기 분할 상환이 이뤄지며 각 분할 상환액은 원금의 2%다. 이자율은 5.65%로 동일하며 매년 지급된다.
이날 투표는 비공개회의를 통해 진행되며 이후 결과가 얼마나 빨리 제공될지는 불분명하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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