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근원 PCE 가격지수 전년比 4.2%…소비도 증가(종합)
  • 일시 : 2023-08-31 22:22:20
  • 美 7월 근원 PCE 가격지수 전년比 4.2%…소비도 증가(종합)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수가 전월보다 조금 더 올랐지만, 예상 수준에 부합했다. 미국인들은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꾸준하게 소비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31일(현지시간)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7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2%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4.2% 상승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전월치였던 4.1%보다는 살짝 올랐다. 지난 6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2021년 9월 이후 거의 2년 만에 최저 수준의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7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2% 올라 시장 예상치인 0.2% 상승에 부합했다. 7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치와도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포함한 7월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 올랐다. 이는 전월치인 3.0% 상승보다 상승 폭이 조금 가팔라진 것이다.

    미국의 PCE 가격지수는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를 여전히 크게 상회하고 있다.

    7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2% 올랐다. 전월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한편,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성장 동력인 미국 가계의 소비지출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7월 개인 소비지출은 전달에 비해 0.8% 증가했다.

    지난 3월까지만 해도 0.1%대 증가세를 보였던 소비지출이 크게 늘어난 모습이다.

    7월 소비지출은 시장의 예상치(0.7% 증가)도 상회했다.

    지난 6월 개인소비지출은 기존 수치였던 0.5% 증가에서 0.6%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7월 개인소득(세후 기준)은 전달에 비해 0.2%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0.3% 증가)를 소폭 하회했다. 개인소득은 지난 6월에도 0.3% 증가했었다.

    전문가들은 7월 PCE 인플레이션이 전월보다는 조금 높아졌지만, 심각하게 악화하는 모습은 관측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키프라이빗뱅크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조지 마테요는 "이날 발표된 PCE 보고서는 인플레이션이 심각하게 가속하지는 않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으며, 연준은 이를 긍정적으로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용시장의 지속적인 강세와 경제가 추세 이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냉각하기는 했지만 충분히 냉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PCE 가격지수 발표 직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서 금리선물 시장 참가자들의 90% 이상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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