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셧다운은 피했다…달러, 12주 연속 상승하나
(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이번 주(2~6일) 달러화는 1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지 시장이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표로는 미국 9월 실업률과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 등이 예정된 가운데 변수 중 하나였던 미국 정부의 셧다운(연방 업무 중단)은 당분간 피하게 되면서 불확실성도 작아졌다.
◇지난주 달러 동향
지난주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평가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주 대비 0.53% 올라 106.150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
달러인덱스는 지난주까지 1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7월 중순 99.9선에서 한 주를 마쳤던 달러인덱스는 두 달 반 만에 6% 넘게 뛰었다.
달러-엔 환율도 전주 대비 0.67% 오른 149.305엔으로 한 주를 마치며 150엔을 목전에 두고 있다. 150엔선을 돌파한다면 작년 10월 말 151.942엔으로 전고점을 형성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것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달러인덱스와 반대로 11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주는 전주 대비 0.68% 하락한 1.05709달러로 장을 마쳤다.
달러화 강세에는 미국의 탄탄한 고용시장과 소비, 경제성장,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릴 것이라는 전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같은 요소들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올해는 달러화 강세가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도 이어졌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방송 CNBC에 출연해 미국의 소비 지출과 성장 등을 고려하면 기준금리가 경제를 제약하는 수준까지 올라갔는지 미지수라며 "소비 지출은 견조하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예상을 능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 달러 전망
이번 주 달러화는 미국 셧다운 우려가 일단 해소됐다는 점에 시장이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미국 상·하원은 연방 정부의 셧다운을 방지하기 위한 단기 지출법안을 통과시켰다.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 의장이 제시한 45일짜리 임시 예산안이 예산안 마감 시점을 3시간가량 앞두고 찬성 88표, 반대 9표로 상원 문턱을 넘어섰다.
해당 법안은 11월 17일까지 연방 정부를 운영하고 공화당이 반대한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은 제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임시방편이긴 하지만 단기 지출법안이 미국 의회를 통과함으로써 금융시장도 한숨을 돌리게 됐다. 동시에 연준도 돌발 변수가 일단 제거된 만큼 기준금리 인상 경로에 별다른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셧다운과 함께 미국 9월 실업률과 비농업부문 취업, 연준 위원들의 연설은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평가된다.
오는 3일에는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오는 6일에는 미국 9월 민간 비농업 취업자 수와 실업률이 나온다.

jhji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