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패닉-붐, 불황 우려 지속…"오는 11~12월 가시화"
  • 일시 : 2023-10-04 10:12:09
  • 연합 패닉-붐, 불황 우려 지속…"오는 11~12월 가시화"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연합 패닉-붐 지표가 일주일 전과 비교했을 때 소폭 악화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연합인포맥스 패닉-붐 사이클(화면번호 8283번)에 따르면 세계 경기 활성화 정도를 가늠하는 경기 동행 지수인 연합 패닉-붐 지표는 5점 만점에 2.96점을 기록했다.

    패닉-붐 지표는 일주일 전과 비교해 0.06만큼 상승했다. 점수가 높을수록 불황에 가깝다는 의미다.

    0.06 정도의 상승 폭은 4주에 한 번 정도 나타나는 변화 수준이다. 역사적 기준에서 보면 현재의 글로벌 경제 여건은 '콜드(COLD)' 구간 초입에 있으며 '패닉(PANIC)' 구간을 향해 이동 중이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최근 데이터와 비교하면 큰 폭의 변동은 없었다. 지난 8월 초 패닉-붐 지표는 2.99점으로 역시 콜드 구간이었다.

    지난 3월 말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촉발된 금융시장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지표는 3.17까지 상승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지표는 하락했으나 올해 대부분의 기간 콜드 구간에서 오르내렸다.

    이날 지표가 전주 대비 상승한 것은 고금리 환경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 기업들의 미래 수익이 타격을 입고 기업들의 차입비용이 커진다.

    경기 선행 지수인 '연합 글로벌경제 포캐스팅' 지표는 패닉 구간에 머물렀다. 향후 1년 내 글로벌 경기침체가 발생할 가능성도 약 40.1%로 지난 9월 중순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 밖에 패닉-붐 지표의 하위 지수인 미국 장단기 금리차이는 여전히 패닉 구간이며 미국 고위험채권 유효이자율, 미국 기업여신 증가율은 콜드 구간에 있다. 미국 지수 불확실성 지수와 미국 실물경기 기반 경기침체는 마일드 구간으로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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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 대해선 주요 장단기 금리차가 축소되고는 있으나 여전히 역전한 상태에서 신용 경색이 가시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미국 상업은행들이 소기업에 대해 취하는 여신취급은 49.2%로 상당히 보수적인 태도다. 이는 이전 경기침체기였던 2008년 2분기에 볼 수 있었던 수준(51.8%)과 유사하다. 소규모 은행의 올해 2분기 신용카드론 연체율은 7.5%로 2008년 1분기의 5.1%를 웃돌았다.

    EY 파트너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디렉터를 지냈던 양기태 숭실대학교 경영대학원 겸임교수(피데스 어드바이저리 전무)는 "신용카드론에 대한 연체율이 급증하면서 같은 기간에 주요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된 상태였던 경우 금융 및 실물경기가 위축되면서 경기침체가 발생했던 경험이 있다"며 "올해 11월 및 12월 사이에 경기 하락이 가시적으로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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