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즈 "한은 내년 2분기 인하" 전망 유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영국계 금융기관 바클레이즈가 한국은행이 2024년 2분기에 금리를 내린다는 전망을 유지했다.
4일 바클레이즈의 손범기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한은이 내년에 정책금리를 인하한다는 관점을 이어간다"며 "기본 시나리오상 한은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보다 이른 시점인 2분기에 정책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손 이코노미스트는 상대적으로 약한 내수 회복을 금리 인하의 배경으로 꼽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달보다 0.3% 줄면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소비가 두 달 연속 줄어든 것은 작년 4~7월 이후 1년여만이다. 승용차를 비롯한 내구재와 의류 등 준내구재의 소비가 감소했다.
수출 개선으로 환율 부담이 줄어드는 점도 배경으로 꼽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월 수출은 작년보다 4.4% 줄어든 546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9월 수출 감소율은 1년 사이 가장 낮았다.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12개월 연속 전년 같은 달보다 감소세다. 무역수지는 37억달러 흑자로 2021년 9월 이후 2년 만에 최대였다.
다만 손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지표가 4분기부터 둔화하기 시작하면 약간 더 빠른 금리 인하도 가능하다고 봤다. 한은이 내년 1분기에 정책금리를 내릴 수도 있다는 관점이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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