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가격, 强달러에 5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
  • 일시 : 2023-10-05 09:34:22
  • 구리 가격, 强달러에 5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구리 가격이 지난 5월 기록한 최저치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달러화로 책정된 원자재 가격이 압력을 받은 가운데 일주일 동안의 중국 연휴와 미국 노동 수요 둔화 데이터로 인한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영향을 받았다.

    5일 연합인포맥스 원자재선물종합(화면번호 6900)에 따르면 런던비철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구리 가격은 지난 4일 톤당 87.50달러 하락한 7,921.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24일 기록한 7,867.00 이후 가장 낮다.

    구리는 가전, 자동차 등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돼 글로벌 경기에 선행적 특징을 보여 '닥터 코퍼(Dr. Copper)'로 불린다.

    연초만 해도 중국의 경제 재게 기대에 9,550.0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최근의 하락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더 높은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할 것이란 기대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원자재는 달러화로 가격이 책정되는 만큼 달러화 강세가 원자재 가격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향후 글로벌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점도 경기 선행 지표인 구리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간밤 미국의 민간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둔화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8만9천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1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의 증가 폭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 16만명과 전달 기록한 18만명 증가보다 적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구리 가격이 톤당 7,865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더 많은 매물이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국제 구리 연구그룹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정제 구리 시장은 소폭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내년에는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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