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강달러에 무색해진 탈달러…여전한 피난처"
  • 일시 : 2023-10-05 11:38:10
  • WSJ "강달러에 무색해진 탈달러…여전한 피난처"



    [출처: WSJ]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최근 세계화에 대한 반발로 탈달러화 움직임이 나오고 있지만, 최근 미국 달러화 강세는 오히려 달러에 대한 세계 경제의 의존성을 보여줬다는 주장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시간) 전 세계 외환보유고에서 달러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2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달러화는 여전히 국제 부채 문제에서 선호되는 통화이자 위기 시 도피할 수 있는 피난처의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큰 틀에서 보면 달러에 대한 글로벌 의존도는 흔들릴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거의 습관과 같다고 전했다.

    최근 몇 년간 주요국의 달러 보유액은 2.9% 감소했다. 고정 환율을 적용하면 하락률은 6.6%가 된다.

    러시아 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러시아 수출 거래의 약 30%만이 달러화와 유로화로 이루어졌다. 이는 루블화와 위안화 결제 도입으로 2022년 초 약 85%에서 크게 감소한 수준이다.

    브라질도 달러에서 벗어나 중국 화폐 도입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중국 인민은행(PBOC)과 위안화를 교환했다.

    중국은 3조2천억 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예비금을 보유하면서도 명시적으로 서방과의 분리를 모색하며 미국 국채 보유량을 줄이고 있다.

    그러나 브라질의 결심에도 여전히 외환보유액의 80%는 달러화이며, 중국도 실제로 미국 자산을 팔고 있다는 증거가 없다. 중국의 미국채 보유량 감소는 금리 인상으로 인한 채권 가격 하락의 영향이 더 크다. 또한 중국은 국채에서 나온 수익금을 미국의 고수익 주택저당증권(MBS)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달러의 힘을 가늠하는 진정한 척도는 외환 보유고와 무역 송장 발행이 아니라 국제 부채 발행에 선호되는 통화의 역할과 피난처의 역할"이라며 "달러에 대한 의존은 흔들릴 조짐을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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