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戰] 이스라엘은행, 셰켈 방어에 최대 300억달러 매도
  • 일시 : 2023-10-09 16:06:22
  • [이스라엘-하마스 戰] 이스라엘은행, 셰켈 방어에 최대 300억달러 매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이스라엘 중앙은행인 이스라엘은행(BOI)이 자국 통화인 셰켈 방어를 위해 외환시장에 직접 나선다.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은행은 홈페이지에 게재한 대변인실 및 경제정보실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최대 300억달러를 외환시장에서 매도하는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스라엘은행은 "은행은 앞으로 공개시장 운영을 할 것"이라며 "셰켈 환율의 변동성을 완화하고 시장이 적절한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300억달러의 프로그램 외에도 최대 150억달러 규모의 스와프 매커니즘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할 방침이다.

    이스라엘은행은 "앞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시장의 모든 요인을 추적하고 사용 가능한 수단을 활용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인포맥스 통화별 현재가(화면번호 6416)에 따르면 이날 달러-셰켈 환율은 3.9258셰켈까지 치솟았다. 지난 2016년 2월 이후 최고치다.

    undefined


    글로벌 고금리에 따라 통화 약세가 연중 진행 중인데,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무력 충돌로 셰켈 가치가 대폭 하락했다.

    주요 외신은 이스라엘은행의 환시 개입이 약 1년 9개월 만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아미르 야론 이스라엘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를 자극하는 셰켈 약세에 개입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지만, 전쟁으로 인해 중앙은행까지 분주해지는 모습이다.

    jhlee2@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