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팔 사태에 "낙관은 금물…예의주시하며 만전 기하라"
  • 일시 : 2023-10-10 15:30:33
  • 尹, 이-팔 사태에 "낙관은 금물…예의주시하며 만전 기하라"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인 하마스 간 분쟁이 발발한 것과 관련, "낙관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정부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민생경제와 국가안보의 측면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중동 사태까지 겹치면서 대외경제 불안 요인이 커질 수 있다"며 "이미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이 가중될 경우 국내 금리에 영향을 미치면서 국민의 이자 부담도 증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물가와 이자 부담 증가는 국민들의 실질 소득 감소 효과를 가져오고, 경기회복세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대외 불안정 요인에 긴밀히 대응하고 민생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는 국내외 경제 금융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경제 불안정에 대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시작된 국정감사와 관련해 국무위원들에게 "국민에게 설명한다는 마음으로 정부 정책을 알기 쉽게, 정확하게, 자신 있게 설명해달라"고 주문했다.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0.10 kane@yna.co.kr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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