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BOJ 근원 CPI 전망치 상향 고려에도 149엔선 상회(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10일 달러-엔 환율은 일본은행(BOJ)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수 있다는 소식에도 149엔대로 다시 올라섰다.
이날 교도통신은 BOJ가 올해 회계연도 근원 CPI 상승률 전망치를 당초 2.5%에서 3% 근방까지 올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도 달러-엔 환율은 149.080엔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일부 되돌렸다. 오후 4시 41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31% 상승한 148.963엔에 거래됐다.
통상 물가전망치가 상향돼 목표치를 달성할 가능성이 커지면 BOJ가 추가 완화 조치를 쓸 필요성은 낮아진다. 이는 달러-엔에 하락 압력을 가한다.
현재의 BOJ 근원 CPI 상승률 전망치인 2.5% 역시 이미 지난 7월 상향 조정된 수치다. 이전 수치는 1.8%였다.
앞서 공개된 9월 일본은행 금융정책회의 요약본에 따르면 9월 통화 정책회의에서 정책 심의 위원들은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 종료를 위해 필요한 요건을 논의하며 물가 목표치 달성을 언급했다.
한 위원은 내년 3월 끝나는 현 회계연도의 하반기는 BOJ의 물가상승률 목표치 2%가 달성될 수 있는지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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