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인플레이션 목표치 2% 확고…변경 없을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이 인플레이션 목표치 2%가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시켜줬다고 10일(현지시간) 배런스가 보도했다.
배런스는 연준의 목표치 2% 유지가 반드시 추가 금리 인상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면서도 당국자들이 아직 할 일이 끝나지 않았다고 믿고 있음을 강조한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인플레이션율이 연준의 오랜 목표치인 2%를 향해 꾸준히 하향하고 있으나 연준 당국자들은 목표치 근접과 도달은 같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런스는 연준 내 비둘기파와 매파 모두가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조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공유한다고도 언급했다.
앞서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는 연설을 통해 2012년 연준이 공식적으로 인플레이션 목표치 2%를 선택한 이유는 부분적으로 물가 안정과 완전고용이라는 연준의 이중 책무와 가장 부합한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윌러 이사는 "우리는 2012년부터 이 목표 수치를 거듭 재확인해왔고 지난해 초부터 긴축적 통화정책을 펴면서 인플레이션율을 2%로 낮추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제임스 불러드 전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현시점에서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조정하자는 것에 대한 논의는 모두 무책임하다고 언급했다.
불러드 전 총재는 인플레이션 목표치 2%는 진지한 계산과 논쟁의 결과로 생겨났으며 이제 물가상승률의 국제적 기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비둘기파에 속하는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역시 지난달 한 행사에서 연준의 2% 목표치에 변함이 없으며 현시점에서 조정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발언한 바 있다.
굴스비 총재는 인플레이션 목표치가 실제보다 더 정확하다는 착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목표치 조정에 대한 논의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달성한 이후가 되어야 한다고 관측했다.
그간 일부 전문가들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올리면 기존 목표치인 2%가 초래할 수 있는 일자리 감소를 피할 수 있어 경제에 고통이 덜 가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인플레이션율이 작년 6월 정점에 비해 크게 둔화한 가운데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가 조정될지는 연준의 금리 인상 종료 시기를 점치려는 투자자들에게 논쟁거리였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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