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러 연준 이사 "금융시장 긴축, 연준 일 해 줄 것"
"드디어 아주 좋은 인플레 수치 보고 있어"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위 인사가 최근 금융환경 긴축이 연준의 일을 대신 해 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1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유타주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금융시장은 긴축되고 있고, 우리의 일을 일부 해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채권 금리의 급등이 사실상의 긴축 효과가 있다는 의미로, 채권시장이 긴축되면서 연준이 굳이 금리를 올리지 않아도 된다는 주장에 힘을 실은 발언으로 풀이된다.
월러 이사는 이러한 여건 속 연준은 더욱 신중한 입장을 취할 수 있는 여건에 놓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실질 경제는 좋은 보여주고 있으며, 명목 경제 또한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우리는 금리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수 있는 여건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몇 달 동안 고금리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볼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을 통해 자연스러운 긴축 효과가 일어나면서 연준이 섣불리 움직이지 않고 관망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월러 이사는 최근 인플레이션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모습이 관측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드디어 아주 좋은 인플레이션 지표를 보고 있다"며 "만약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우리는 목표치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월러 이사는 최근 연준 내에서 매파적 목소리를 내 온 인물로 평가된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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