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열 보인 9월 FOMC 의사록…CPI로 마침표 찍을까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투자자들은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확인한 가운데 이제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로 시선을 옮겼다.
1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CPI에서 연준이 금리 인상을 끝낼 수 있을지에 대한 단서를 찾고 있다.
간밤 FOMC 의사록과 함께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됐는데, PPI는 시장의 예상을 웃돌며 연준의 역할이 끝나지 않았다는 우려를 키웠다. 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5% 상승했다. 예상치는 0.3% 상승이었다.
FOMC 의사록에서 추가 인상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높은 물가로 인해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5% 위에서 장을 마쳤다.
다만, 궁극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잡힐 것이란 확신과 중동에서의 지정학적 위험으로 장기물 국채금리는 이달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CPI 보고서는 하나의 데이터에 불과하며 그 자체만으로는 시장의 양분된 사고방식을 완전히 뒤집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들은 연간 헤드라인 지수와 근원 지수가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며 금융시장의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했다.
스티펠 니콜라우스 앤 코의 로렌 헨더슨 이코노미스트는 "여전히 여러 측면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받고 있으며 특히 지금은 국제적인 불확실성에서 비롯된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문가 예상치는 9월 헤드라인 CPI와 근원 CPI가 모두 전월 대비 0.3% 상승, 전년 동월 대비로는 각각 3.6%와 4.1% 상승이다.
그는 "CPI가 정점에서 내려온 것은 좋지만 여전히 3%를 넘거나 연준 목표의 거의 두 배 가까운 4%에 근접할 가능성이 크다"며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아직 해야 할 일이 더 많으며 시장은 추가 인상을 받아들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11월이나 12월에 적어도 한 번 더 금리를 인상하고 더 오래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조만간 금리를 인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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