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도 동참한 세계은행·G7 핵심광물 연대…중국 자원 독점에 견제구
  • 일시 : 2023-10-12 11:00:05
  • 韓도 동참한 세계은행·G7 핵심광물 연대…중국 자원 독점에 견제구

    한미일, 공급망 안정화에 중국 디리스킹



    (마라케시[모로코]=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제기구인 세계은행(WB) 산하에서 미국과 일본, 한국 등 주요국 핵심광물 공급망 연대가 출범했다. 이를 두고 중국 특정 국가의 전략 자원 독점을 견제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2일 세계은행(WB)에 따르면 전일 주요 7개국(G7)을 중심으로 한 '공급망 강화 파트너십'(RISE)에 한국과 인도, 캐나다 등이 참여 의사를 전달했다.

    한국 정부는 RISE에 300만불을 공여할 계획이다.

    RISE는 태양광과 배터리 산업에 들어가는 핵심광물 확보에 지속 가능성을 도모하기 위해 설치된 기금이다. 개발도상국의 핵심광물 채굴을 지원해도 후속 단계인 가공 및 제조 단계가 특정 국가에 집중되는 공급망 위험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이에 RISE는 공급망 전 과정에 대한 개도국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WB 내 관련 다자신탁기금인 EGPS 산하에 신설됐다.

    외신에 따르면 RISE는 지난 5월 정상회의를 개최한 G7(주요 7개국)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한국은 G7 의장국인 일본 측 참여 요청을 받아 합류했다.

    올해 6월 초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RISE 설립 이행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후 한미일 정상회의에서도 관련 협력 체계를 계속 발전하기로 한 뜻을 재확인했다.

    한미일 등 세 나라가 경제와 안보를 넘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기금 설립까지 공동 참여하게 됐다. 한국은 신성장이자 핵심 산업으로 떠오른 전기차 등과 관련된 공급망 안정을 위해 RISE 프로그램에 동참을 결정했다.

    한미일 협력이 핵심광물 공급망 측면으로 확대하면서 대중 경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움직임이 가속할지 주목된다.

    RISE의 지원 범위가 최근 희토류와 같은 중국에 의존도가 높은 자원을 대상으로 할 것이란 관측은 중국 디리스킹(위험 제거)에 힘을 싣는 지점이다.

    최근 기후 변화로 급성장하는 신성장 산업인 태양광과 전기차 배터리(EV) 부문에서도 중국이 차지한 핵심 광물 가공 단계에서 높은 의존도는 공급망 위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연합뉴스TV 제공]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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