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역외 매수 vs 당국 추정 물량…10.80원↑
  • 일시 : 2023-10-13 11:19:36
  • [서환-오전] 역외 매수 vs 당국 추정 물량…10.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강한 역외 매수세에 달러-원 환율이 1,350원 부근까지 급등했다.

    다만 네고와 외환 당국의 스무딩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도 물량에 추가 상승은 제한되는 분위기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8분 현재 전장 대비 10.80원 오른 1,349.30원에 거래됐다. 미 국채 금리 상승으로 달러-원도 급등하고 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역외의 달러 매수세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화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달러 선물을 3만 계약 넘게 순매수하고 있다.

    다만 1,350원 선에서 추가 상승은 제한되고 있다.

    외환 당국이 상승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미세 조정에 나서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장 대비 10원 넘게 급등함에 따라 수급상 네고 물량도 우위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9월 물가 지표는 예상치를 하회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보합세를 나타내 예상치 0.2% 상승을 밑돌았고 생산자물가지수(PPI)는 2.5% 하락해 예상치 2.4% 하락보다 더 크게 줄었다.

    다만 생산자물가지수의 낙폭이 축소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9월 PPI의 2.5% 하락은 8월의 3.0% 하락보다는 개선됐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0월호'에서 우리 경제 경기 둔화 흐름이 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350원 부근에서 거래될 것으로 봤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1,350원 선에서 상승이 막히고 있는데 외환 당국의 스무딩 물량과 네고가 같이 나오는 듯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방향성은 위쪽이지만 저항이 강해 막힌 장세"라며 "이날 밤 미국장까지 지켜보고 움직일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역외 매수가 지속되고 있다"라면서도 "1,350원 선에서 저항이 강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장 대비 10원 넘게 올라서 여기서 추가 상승하긴 어려워 보이지만, 1,350원 선이 뚫린다면 한 차례 레벨이 올라갈 수는 있어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10.50원 오른 1,34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50.60원, 저점은 1,347.6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3.0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3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36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99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04엔 내린 149.78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44달러 오른 1.0541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0.7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4.73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