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당국 개입 경계·위험회피에 하락
  • 일시 : 2023-10-13 14:39:26
  • [도쿄환시] 달러-엔, 당국 개입 경계·위험회피에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13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일본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과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 고조로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 주요국 외환시세(화면번호 6411번)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9% 내린 149.649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오전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전일 발표된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달러-엔 환율은 장초 149.820엔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일본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이 커져서다.

    DBS 그룹 리서치의 창 웨이 리앙 전략가는 "외환당국이 과도한 엔화 약세에 대응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달러-엔 환율이 150엔 아래에서 제한된 상태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점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위험 회피 심리가 고조될 때 통상 엔화의 '저리스크 통화' 지위가 부각되기 때문이다.

    이 밖에 이날 일본은행(BOJ)이 지난 9월 가계의 기대인플레이션 지표가 소폭 상승했다고 발표하며 BOJ가 이달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져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지난 9월 일본 가계의 1년후 및 5년후 기대인플레이션 평균치는 각각 10.7%, 8.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종전의 10.5%와 7.5%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현재 달러 지수는 뉴욕 전장 대비 0.17% 내린 106.389를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CNH)은 0.02% 하락한 7.3068위안을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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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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